결론은, 아는 만큼 보인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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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그지도 못했지만 활짝 열어두지도 못해서,
결국 그 틈새로 보이는 만큼-만.

무엇을 바랬던 것이였을까?
-라는 질문은 여전히 공중에 매달려 대답을 얻지 못한채 휘청.

아무것도 바라지 않았다면 거짓말이겠지.
내가 당신에게 보여줬던 그 애정만큼 돌려받기를 원하지 않았다면.

누군가를 탓하는 것은 나답지 않아서,
결국 내가 존재함으로써 일어난 일들이지 않은가.

굳건히 잠겨있는 문으로 보이지만,
저 자물쇠에 딱 맞는 열쇠만 있다면-
여는데는 불과 10초의 시간도 걸리지 않겠지.
사람의 관계라는 건 그런것.
적어도 열쇠를 찾고 여는, 그만큼의 노력을 해야 하는데
너무 쉬이 그 관계를 허락했던 것이였다.

쉽게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쉽게 잃어 버릴 수도 있다는 것.
그 단순하고 명확한 진리를 모른척 했던 것일지도.

열쇠는 이미 당신 손에 쥐여져 있겠지.
여는 것 역시 당신의 몫.
내가 당신의 문을 여는 것이 나의 몫이듯이.




+
비밀의 화원.에 문을, 처음 찾아내어 들어갔을 때의 기분이랄까요?

그런것 같아요. 우리는.
서로를 모른채 살아온 시간동안 가꿔왔던 자신 만의 "비밀의 정원"의 문을 발견해, 열어볼까-
아니면 뒤돌아 걸어왔던 길로 나갈까-하는.
선택은 그대의 몫.

-하지만 기다리고 있는지도 모르겠어요.
용기있게 문을 열고 들어와 발견해줄 그 사람을.



아직도, 페어리테일을 믿고 있는 철이 덜든.
여자-라는것이 밝혀지는 순간인가요?


-added on 2010, June, 12 (02:26AM)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merryaction BlogIcon 메리올 2006.12.04 17:09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문은 여는것도 중요하지만, 열고 난 다음이 더 중요한 것 같아요. 이미 열린 문으로 들어오긴 쉽지만, 그 문 안으로 얼마 들어오지 않았다면 다시 나가는 것도 그리 어렵지 않은 일이니까. (그래서 전 문을 열고 깊이 들어오면 못나가게 밖에서 잠궈버려야겠다고 늘 생각을...ㅎㅎ 실천도 한번 했고.ㅋ) 늦었지만, 화이팅 드려요! 빠잇팅!!! :D

  2.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이영 2006.12.04 21:24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끄덕끄덕. 역시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문을 열고 깊이 들어오면 못 나가게 밖에서 잠궈버려야겠다는 메리올언니의 생각에 완전 공감 (헌데 그게 어디 쉽나요.. 후훗. 내안의 사육?! -> 왜이러니!)
    그나저나, 언니.. 12일까지.. ㅎㄷㄷ 로긴 안하시기로 하셨으면서.. =_=! 후훗. 허나 반가워요!!! 고마워요!!!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merryaction BlogIcon 메리올 2006.12.04 22:32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ㅎㅎㅎ12일까지가 아니라 그 날(아마도 지난달 21일)부터 12일 후!에 컴백~이었는데~~ㅋㅋ 아마 그 글 쓴날이 D-12일이었을거예요.ㅋ(어제가 디데이였고.) 어쨌든 우선(ㅠㅠ)컴백!ㅎㅎ 그 이후가 어찌될진 아직 미지수지만.^_ㅠ 그래도 어쨌든 오늘은(!) 너무 행복해~(>ㅂ<;)~♡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06.12.13 23:01 신고  링크  수정/삭제

      흐흐 :) 저 왜 이제서야 이 덧글을 봤는지...
      (눈을 어디다 두고 사는거냐!)!!
      흐흐, 메리언니가 4일에는 행복하셨다니,
      괜히 저 혼자 같이 박수를! (웃음)!

  4. Favicon of http://greatdobal.egloos.com BlogIcon Greatdobal 2007.12.14 12:24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후~~~
    담장을 높다랗게 쳐두고서는 그걸 넘어서 다시 문을 열라고?
    담장 안에 뭐가 있는지도 모르는데? 가끔은 스스로의 담장을 낮춰 지나가던 사람들이 옅볼 수 있게끔...

    먼저 내딪는 첫 발. 그게 중요하지요.
    싫음 말구

  5. 2010.02.09 01:43  링크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6. 2010.02.09 13:47  링크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