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KAT-TUN: "K" - KAMENASHI KAZUYA

그 매혹적인 유혹


#6. 00:00:16'

그렇지만 조금은 강한척하게 해줘 - 지울 수 없는 아픔이란건 없어♬


지울수 없는 아픔이라는 건 없다고 하면서, 6만명의 육박하는 관중들 아랑곳 없이 저 떠다니는
무대위에서 흰색 의자와-그야말로- 진한 사랑을 나누는 녀석은 1986년 2월 23일생.
콘서트 당시엔 (06년 콘서트) 우리 나이로 치자면 21살이자 만 20살.이였으니 올해 만 21살.
미국으로 치자면 올해서야 겨우 Bar라던가 술을 살수있는 "성인"인증이 된 녀석이지만,
무려 일본문화를 대표하는 중심 공인.이라고 우리나라 신문에서조차 언급되는. 녀석.
카메나시 카즈야.(亀梨和也)


KAT-TUN을 알기전, 아니 녀석이 일본인이라는 것 조차 모를때서부터 종종 네이버 블로그에 떠 있는 ->
이 사진을 본 적이 있었는데, -> 물론 지금와서야, "아, 카메였구나" 하지
당시에는 "누군데?"라는 느낌. 남자애주제에 머리를 질끈 묶고 있기도 하고,
선글라스 위로 보이는 무서워 보이는 눈썹하며...

실제로 지금이나 와서 자세히 본 느낌이지, 처음에는 두번도 안보고
그저 지나쳐 버렸으니까.
왠만한 마니악(;) 취향이 아니라면
솔직히 저런 스타일의 남자애를 보고 "괜찮네-"라고 하기는 어려운.
게다가 개인적인 취향과는 너무나도 멀고도 먼 - 신경질적인 얼굴.에, 게다가 170에서 겨우 +1cm라니.
180도 크지않다고 생각하는 판에,
너무나도 일본적인. 모습에 뭐 하나 맘에 들 구석을
찾을래야 찾을 수도 없는 녀석이였던 것이 사실.

하지만. 녀석의 공연. 무대를 한번이라도 보고 난 후의 느낌이란.
이토록이나 관중을 위해서-공연해주는 녀석도 없다.랄까.

KAT-TUN의 카메나시 카즈야-라면,
여전히 화제가 되는, 초등학교시절이지만 무려 세계대회에 나갔을 정도의 발군의 야구실력이라던지,
팀내에서는 막내인 주제에 위의 형들을 "콱"잡고 있는 점이라던가,
스스로 학교 성적은 좋지 않다고 하면서도, 연예계 선배들이라던가, 심지어 쟈니즈내의 "살아있는 전설"이라는
기무라 타쿠야의 전화번호를 알고있을법한 (기무타쿠 본인이 말하기를) 유일한 쟈니즈 후배인 그는.
어른들에게 사랑받는 것이 능숙한. 좋게 말해서 적당히 예의바르고, 머리 회전이 빠른 녀석.
더불어 녀석의 무대를 보면, 쟈니즈 연예인 어느 하나 그런 녀석이 없다는것은 아니지만서도,
꽤나 정확하게 팬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알고 있고 그 욕구를 충족시켜줄주 아는 그야말로 노력형 연예인.

이미 몇편의 드라마에서도(고쿠센2, 노부타 프로듀스, 사프리, 단 하나의 사랑) 나왔었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맘에 드는 카메나시 카즈야-는 역시 무대위에서 춤추며 노래할때의 카메나시 카즈야.
무대위에서의 그는, 그야말로 "넌 감동이였어" 랄까.
우리나라 가수 비.처럼 키가 큰 것도 않고, 그렇다고 보기 좋은 근육질로 만들고 맨날 벗어제끼는 가수도 아니지만-
그가 스테이지 위에 선 그 순간부터 단 한명의 관중도 시선을 뗄 수 없게 하는
녀석의 무대 연출과 무대 매너는. 그야말로 카메라에게 시선을 두지 않을때 종종 보이는
그의 "무서운" 표정에서 보이는 자신에 대한 엄격함과 노력의 산실이라고나 할까 -
스스로 지치거나 힘들때 거는 마법의 주문이.
"나는 카메나시 카즈야다-"라니. 할말 다하지 않았을까?

자신의 이름을. 자신의 무게를 모두 알고 있는 사람은 - 특히나 요즘은 굉장히 보기 드문데
(달리 가짜가 진짜보다 판치는 세상이라는 말이 나왔을까)
고작 약관의 나이에, 스스로의 무게를 모두 지탱해낼줄 아는이 멋진 녀석에게.
마음이 가는 것은 어쩔수 없는지도.

워낙에 "망나니" KAT-TUN으로 유명한지라 녀석의 평판도 어쩌면 그가 속한 캇툰의 이미지와
나란히 가도를 달릴 수 밖에 없는것이 사실이지만 -
솔직히 이 나이되서 연예인에 맹목적인 팬심이 생길리는 하늘이 무너지는 날쯤에야 가능할 듯 싶고,
그저 내가 보는. 내가 볼 수 있는 무대위에서의 녀석의 모습이, 녀석이 보여줄 수 있는 최고의 모습이라면.
지금처럼 만족하며, 고마워하며 팬으로 남을테니까 -
적어도 2002년 이후 5년이란 시간동안 무대위에서 미끌어 넘어졌을 때도,
백덤블링 하다 무대위에 떨어져서 다리를 절으며 나왔을때도.
단 한번 찡그린 표정, 힘든 표정없이 입을 악물고 스스로 그저 연예인이 아닌,
무대에 서 관중을 만족시키는 것이 진정한 프로라는 것을 아는 프로의 모습을 보여왔기에.
최선의 노력을 다한 녀석이라는 것을 모두 알기에.

그저 바람이라면, SMAP 형님들처럼 30대 중반이 되어도 지금처럼 숨막히게 멋진 공연/무대를 보여주기만을 바랄뿐.

그리고 결코 그를 미워할 수 없는 것은. 진심이 펄펄 끓어 넘치다 못해 홍수(;)를 이룰정도의.
감동의 폴더형 인사.

2006년 Real Face Live 엔딩의 녀석의 인사.
마지막까지 가장 - 오래, 그리고 가장 아래까지 내려가 있는 녀석의 고개.


정확히 언제부터 녀석이 이런 인사를 하게 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 그저 처음부터 그러지 않았다는 것은 알고있다.
저런 인사는, 쉬이 할수 있는 인사가 아니니까.
어느 찰나에 어떤 깨달음이라던지 누군가의 인사를 보고 배웠는지 - 내가 알수 있을리가 없지만.
언젠가서부터 무대가 끝나고 관중에게 녀석이 하는 인사를 보고 싶어서 기다리는 나를 발견하고는 했다.

몸이 유연하다던지, 그저 피곤하니까 가장 푹-숙이는거라고 농담을 해도.

카메나시 카즈야.의 인사는 특별하다.

양손을 뒤로 모으고. 한발을 조금 앞으로 내밀어 거기서부터 끝을 모르고 내려가는 고개는.
얼굴에 피가 몰릴 것이라는게 분명하다 - 저렇게 인사하고 올라올때는 어지럽겠다-라는 걱정이 들정도로.
그 누구보다 더 많이 숙이고, 그 누구보다 더 길어서.
인사를 시작한 그 순간부터 - 녀석의 얼굴을 캡쳐하기는 매우 힘들다.

카메가 고개를 든 순간부터 무대 뒤로 이동하는 시간은 그야말로 찰나.일 정도니까.

2005년 뮤지컬 Dream Boys의 마지막 인사.
왼쪽에서 세번째 - 아래사진에서의 중앙.

뒤로 모아진 팔 하며. 조금만 더 내려가면 얼굴이 다리에 닿겠다-싶을 정도의 인사.

2004-2005년 해적콘서트의 엔딩.

가장 먼저 내려가서, 가장 늦게까지 떨어져 있는 녀석의 고개.


2004년 KAT-TUN이 너무나도 사랑하고 사랑하는 선배, 타키자와 히데야키(aka 타키) 주연의 Dream Boys 뮤지컬
인사하고 있는 모두 쟈니즈-쥬니어인들 것을 감안할때. 어느 한명 인사를 제대로 하지 않는다- 라고는
하기 힘들정도로 모두 "진심으로" 하고 있지만,

얼굴이 보이지 않아도. 저 수많은 비슷한 또래의, 비슷한 체격의, 게다가 모두 똑같은 옷을 입고 있는 순간에도.
카메나시 카즈야.는 쉬이 찾을 수 있어서.
내 자식도 아닌데 그저 뿌듯한 마음만.


위의 두장은 News와 함께 했던 Summary 뮤지컬(공연) 엔딩의 인사.
맨 아래는 2006년 Real Face Live의 앵콜후 그야말로 "final" 인사. -오른쪽에서 세번째.


-얼마만큼의 진심이 담겼는지는 내가 카메가 되지 않는 한 평생 모르는 것이겠지만.
적어도 스쳐지나가다 얼핏 녀석의 인사하는 것을 보며, "누군진 몰라도 참 진심으로 인사를 하는 녀석이네"-라고
전혀 모르는 사람에게 들을 정도라면. 녀석의 인사는 남에게 보이는 나의 성의.인 것을 감안하면
그야말로 그 뜻 그대로 전해지는 셈.

적어도 저 인사 하나만으로도 녀석은 쉬이 남에게 미움을 받거나 나쁜 소리를 받지 않을 것이라는 것을 안다.
부디 이제 데뷔 2년차. 지금보다 더 노력하라는 소리는 감히 못할테니까 -
그저 지금처럼 해왔던 것 처럼 노력해, 부디 모두에게 -
최정상의 자리에 가장 어울리는 녀석.이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기를.

(그리고 부디 빨리/많이 콘서트 DVD를 뱉어주시기를..;)



solo 1/6


  1. Favicon of http://blog.naver.com/wlslwldyd BlogIcon 2007.08.26 07:10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KAT-TUN"이 "K"로 시작하니까, 자기가 리더 라는 우리 막내. (← 건방진 녀석, 이라고 생각하면서도 "그래 해봐라 싶은건 왜일까)
    형아들이 참아 줄지는 모르겠지만, 열심히 노력하는거야. "리더"를 향해서!!

    있잖아, 내가 이 포스트 읽으면서 제일 공감하는 부분이 어디게?

    "실제로 지금이나 와서 자세히 본 느낌이지, 처음에는 두번도 안보고
    그저 지나쳐 버렸으니까. 왠만한 마니악(;) 취향이 아니라면
    솔직히 저런 스타일의 남자애를 보고 "괜찮네-"라고 하기는 어려운.
    게다가 개인적인 취향과는 너무나도 멀고도 먼 - 신경질적인 얼굴.에, 게다가 170에서 겨우 +1cm라니."

    ↑이부분. 지금도 가끔 "미간 잔뜩 찌푸린채로 신경질 적인모습"을 보면 "내가 이인간 어디가 좋다고…"라는 기분이 든다니까,
    뭐, 그 내가 한 볼링장 샵사진 포스팅의 베스트 컷이라던가 한장으로 눈녹듯 내리는 마음이지만.




    그러고 보면, 카메가 정말 예쁘다고 생각한건 나도 그 "폴더인사"인 듯.
    "인사도 예쁘게 잘 하네"가 아니라, 그 인사를 보고 정말 "예쁘구나"한 그런.



    SMAP형아들 처럼 30대 중반이 되어도 노래하고, 춤추고 그 때면 아가들 이름으로 된 버라이어티가 또 몇개가 될지 모르고…
    더이상 내가 "아가들"이라고 부르지 못할 때가 됐을 때 추는, "하루카나 약속"이라던가, "Real Face"가 듣고싶고, 보고싶다.
    - 두개는 데뷔곡에, 첫 오리지널 곡이니까, 언제가 되어도 불러 줄 것 같아.-
    마구 허리를 튕기다가 슬쩍 삐걱ㅡ, 해주는 것도 좋을지도 ♡





    정말이지 복받은 녀석들.
    다른 나라, 다른 언어를 쓰는 사람들에게 이만큼이나 사랑받다니. 한국 아이돌들은 부러워 해야해 (←이러고 있음)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07.08.26 13:32 신고  링크  수정/삭제

      그대랑 나랑 너무 묘하게 맞는 부분이 많아서 그럴거야.
      쿡쿡. 너무 솔직했던 걸까? 싶기도 했지만 뭐. 나를 보고 안티니 뭐니 하며 뭐라할 사람은 없을 것 같아서...
      겁을 상실한거지 (웃음)

      그러게, 우리 애 -가 KAT-TUN의 공인(?) 리더가 되는 날까지!! (헌데 이미 아녔어? - 이런 애정)

      큭. 확실히 카메의 인상은. 뭐랄까 - 지금이야.
      남자답네(정말 좋게 봐서;) 라고 하지만, 처음 본 사람에게 다가오는 느낌은 최악도 그런 최악이 없을듯.
      게다가 한국사람이라면... (웃음)



      ... 응 폴더인사. 예뻐. 이뻐 죽겠어.
      그 작은 몸을 포옥-접어서 정중하게 인사하는데.
      정말 토닥토닥하며, 수고했어. 라고 말해주고 싶다니까.
      녀석은 - 이렇게 저렇게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훔칠 방법을 깨달아 버린걸꺼야.


      ... 그러게, 아이들이 30대 중반.이 될려면... 카메는 10년+a 라는 시간일텐데. 뭐 큰오빠/언니라면 10년이지만.
      10년이란 시간. 지금처럼 조금은 북적거리면서. 조금은 놀라고.
      또 그만큼 행복해하며. 조금은 편안히(과연) 함께 할 수 있으면 그것만큼 좋은게 없겠네-라고
      생각하고 있어. 여전히 그대와 쭈욱- 우리 애,
      우리 언니, 우리 오빠. 라고 수다 떨면서 말이지.
      -뭔가 상상만으로도 날 시아와세~라고 느끼게하는 걸.

      그러게. 10년 후. 리어루페이스.를 부르며.
      기리기리-할때, 쯧-을 할때, 도롭킥-을 할때.
      나나나나나-하루카나-하며 오빠의 그때도 이쁠 것이 분명한 손을 보면. 어떤 생각이 들지 말이야.

      .... 슬쩍 삐걱-이라.
      우리애들도 히가시야마;아저씨(;)처럼 천천히 나이 들었으면 좋겠네. (이건 우리 부모님께 비는 소원이기도 하지만). 더불어 나도 천천히 나이먹었으면 좋겠고.
      피식.

      아아 - 함께. 추억을 공유할수 있다는것.
      그것 하나만으로도 참 행복할 수 있을 것 같네.

  2. 무명 2007.09.02 15:15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한동안 안보이시네요

  3. 미로 2007.09.03 23:52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이영님이 보신 카메의 모습.. 굉장히 공감이 가네요. ^^
    영리하게 사람들이 원하는것을 캐치해내는 노력형 아이돌... 이속에 모든게 다 함축되어 있는거 같아요.
    말도 통하지 않는 다른나라 아이돌에게 실제모습은 어떻고 속마음은 어떻고.. 이런걸 헤아린다는것 자체가 무리라고 볼때
    보이는 그대로 좋아하고 즐기는게 최고의 팬질^^ 그런면에서 카메는 저에게 이상적인 아이돌이예요. ^^
    멋진글 잘 읽고 갑니다. ^^
    (폴더형 인사는 정말 감동스럽네요. ^^)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07.09.04 10:51 신고  링크  수정/삭제

      :) 미로님의 정리가 더더욱 마음에 드는걸요 (웃음)
      그렇지요. 뭐, 솔직히 지금와서 "오빠-"(누가 오빠더냐!)라며 목매달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웃음)
      그저 내가 볼수 있는 곳에서 - 내가 보이는 곳에서의 그 모습 그것을 보며 즐길뿐. 그렇지요.
      그런면에서 - 저에게 역시 카메는 이상적인 아이돌인가봐요 (따라쟁이!)

      멋진..글이라니요 (쑥스-긁적긁적)
      그렇죠? 녀석의 폴더형 인사는. 뭔가 예뻐요. 감동스럽고.

  4. 그나 2010.07.15 15:41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하핫.. 이제사 뒷북치며 카메군을 알게 되어 이리저리 구경다니는 1인입니다.
    캇툰과 카메군 관련 글들 읽어봤는데 여러가지로 완전 공감이라능... ㅎㅎ
    카메 첫인상 얼굴만 보고는 그닥~ 이었던 것부터 공연하는 걸 보고 감탄해서 반하게 된 것까지..^^;

    사실 얼마전부터 기무라타쿠야 팬질을 시작했다가
    미스터브레인과 그 무렵 둘이 함께 나온 토크프로그램을 보고 저 아해의 존재를 처음 알았다져..
    그 투샷에 팬들이 환호하다 기절한 경우도 있었다는데 -.-;;; 전 그저그랬거든요..
    얼굴은 초시크하고 너무 일본애같이(?) 생긴데다 말하는 거나 태도는 그냥 평범해보였고..
    그저 기무라군이 이뻐하는 후배라길래 뭔가가 있으려나 살짝 궁금하다 말았던 정도.. -.-;

    담달 내한공연을 앞두고 며칠 전에 한국에 잠깐 왔을 때 화제가 되길래
    인기 아이돌이라하니 공연 동영상이나 함 보자 했다가
    Lost my way를 보고 헐~ 했다가
    1582를 보고 헉!!!!! 했죠.. ㅎㄷㄷ
    그건 정말... 색기와 똘끼와 오기와 독기로 완성된 레전드.. ㄷㄷㄷ

    사실 이 녀석, 우선 얼굴로 점수따고 들어가는 부류와는 좀 다르죠.
    관심을 갖고 들여다봐야만 알 수 있는 매력.. 대신 한 번 감염되면 좀처럼 벗어나긴 어려울 듯..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