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akashima Mika - Love No C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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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년 11월 12일 새벽 2시 47분에 눈 뜨다. >

: 다시 잠에 들려고 2시간을 누워있으나... 전혀 소용이 없더군요.
 그래서 중장비를 갖추고 "7/11"에 다녀왔습니다.
 사가지고 온 것들.
    1. 생수 2병./ 2. 스타벅스 병에 든 커피 : 모카 & 커피 / 3. 과일 모음 : 트로피칼
    4. 과일 모음 : 포도 / 5. Dannon의 "All Natural"하다는 LowFat 요거트

월요일 이른 새벽 시간인탓인지, 막 쉬프트(shift)가 끝난 UPD(University Police Dept.)분들이 계시길래
칭칭 둘러싸맨 목도리와 모자사이로 보이는 눈으로 인사를 했네요.
뭐랄까, "그대들 덕분에 이렇게 새벽시간에도 맘 놓고 다닐수 있어요-고마워요"라는.

오늘.
12시부터 5시까지 3개의 수업이 있는데.
일본어 -> 독어 (시험!) -> 중국의 정치사 (퀴즈!) 랄까요.

조금씩 내리는 비를 맞으며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이런 저런 생각이들더라고요.
-"아, 지금부터 깨어있으면 오늘은 참으로 긴-하루가 될지도 모르겠다는" 라는.
(아마 그런 생각을 하면서, 평소에는 마시지 않는 커피를 두병이나 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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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ange Makes Chance>

                                                              - 변화는 기회를 가져온다. 랄까요?

이번주의 To Do 2kg 감량.입니다
딱히 이유라면 한국에 가기 전까지 어느 정도의 몸의 밸런스를 찾고 싶어서-라는 정도?
물론 한국에 도착하자마자 병원에 들려 종합검진을 받아볼 계획입니다만,
뭐 스스로의 상태는 자기 자신이 가장 잘 알고 있는 것이니까. 조금 가벼워져도 좋겠다-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운동이라고는 솔직히 학교를 다니면서 이동하는 수단인 "걷기"가 끝이고,
매일 아침하는 15분 정도의 스트레칭이 전부이니만큼-
반식욕을 화.목.금.토.해주고, 금/토요일은 박물관이라도 다녀올 예정이에요.
(대체 어디가 다이어트인건데?-라는 기분이 들 정도로; 기분 좋게-)
Smithsonian에 가면 4-5시간은 계속해서 걸어다닐테니까.



< 내 꿈에게 비를 맞게 할 수는 없지 않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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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너무 좋아하는 이미지입니다. 파일명이, "꿈에게 비를 맞게 할수는 없다"

오늘 새벽 집에 걸어오면서 조금씩 내리는 비를 맞으면서 생각들었던거에요.
불현득 위의 이미지가 머리속에 들어오고 나서, 스스로도 웃었던 것이.
"내 꿈은 나인데 - 내게 비를 맞게하면 안되는거아냐?" 라는 등.
(저의 나르시즘에는 이제 익숙해...지셨을거라고 생각됩니다)

가는 길에는 한국에있는 마마께 전화를 해서 - 짧지만 기분좋은 대화를 나눴던 것 같아요.
뭐랄까, 지금의 제 성격이 이런 탓이 11년차 유학생활이라고 한다면.
어린 딸을, 당신이 너무 사랑해 떠나보내고 병까지 얻으셨음에도 불구하고 늘 등 떠밀어주셨던-
엄마 덕분이지요. 11년 외롭네 죽네 사네 하면서도, 단 한번 포기하지 못했던 이유 역시 마찬가지.

2년만에 돌아가신 한국에서의 생활은 좋으신 것 같아서 다행이에요.-랄까.
전화조차 잘 끊어지는(-물론 인위적으로 전파방해를 하게끔 해놓은 곳이지만) 곳에 가신 파파를 따라
잠시 지방(어딘지 잊어버렸네요)에 내려가신 마마가 그곳에 가져가신 것이.
13권의 책이고. 지금 8권째 책을 읽고 계신다네요.
-제가 누구를 닮았는지는 말할필요도 없지만. 한살 한살 나이를 먹어가면서 가장 닮고 싶은 분.



이렇게. 11월 12일. 2007년의 끝에서 두번째 달의 두번째 주의 월요일은 시작된 듯 싶네요.
왠지 좋은 비와. 새벽의 나와. 똑같은 목소리를 갖은 엄마와.
그리고 또 나와.

한국은 월요일 밤이겠지만 - 날씨에서, 분위기에서 연말이 다가오고 있음을 느끼고 계실.
모든 분들. 멋진 11월 두째주가 되시기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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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daegul.tistory.com BlogIcon 데굴대굴 2007.11.13 09:27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중장비의 목록보고 좌절중... 저.. 저것이 중장비면... 저는.. 탱크장비인겁니까아아....ㅠ.ㅠ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이영 2007.11.13 09:54 신고  링크  수정/삭제

      에, 중장비란 - 제가 새벽에 나갈때의 차림을 말했던 것인데요.
      티셔츠 2장, 폴라티, 그 위에 가디건, 그 위에 점퍼.
      그 위에 3m는 족히 되는 손으로 짠 목도리. 그 위에 모자 =0=
      -였습니다.

      'ㅁ' 데굴대굴님이 생각하신건 무엇일까;; 흐음...

  2. Favicon of http://keiruss.tistory.com BlogIcon 케이루스 2007.11.13 11:17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저 사진을 보고 떠오르는 것은.. 전에 제가 올렸던 사진에 나오는 분께서
    비 맞으면서 색소폰 불고 있는 장면을 보시고
    이영님께서 한 말.. "악기 안 젖게 ㅎㄷㄷㄷ"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이영 2007.11.13 22:10 신고  링크  수정/삭제

      그렇지요; 그랬..더랬지요 - 어쩔수가 없다니깐요.
      가격도 가격이지만, 사랑하는 악기가 젖어 고장이라도 난다면.
      <-오케스트라 단원들이 움직일때 날씨 안 좋은 날이라면-
      정말 볼만해요. (;)
      요즘이야 방수 다 되는 케이스들이 다왔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그 큰 베이스에 습기 찰까봐 이음새 막는다고 ;;;
      (웃음) 뭐 다 추억이겠지만.

      큭.

      뭐 사랑인거지요.

  3. 라미 2007.11.14 23:09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쿠우우울럭;;
    7/11 보고... 음? Seven one one? (9/11의 영향일런지=_=) 하면서 갸우뚱 하고 있었어요..;;
    >>"내 꿈에게 비를 맞게 할수는 없지 않겠어요""
    ㅋㅋ 이영언니 조만간에
    "언니를 지켜주는게 꿈"인 남자분이 나타나서 비올때마다 우산씌워줄테니
    좀만 기다려보셔요 >_<;)/

    아아... 저도 외로워요 ㅠ_ㅠ 쿨럭;; 세븐일레븐에서 남자친구도 팔면 얼마나 좋겠습니까마는..;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이영 2007.11.23 11:21 신고  링크  수정/삭제

      왜 이.. 덧글을 이제서야 봤..을까요? 흐음.
      7/11 (Seven Eleven인데... Nine Eleven..ㅎㄷㄷ)

      아아, 뭐랄까 - 그런.. 꿈만 같은 일은 -_- 꾸지도 않겠어요!
      뭔가 기대하게 되잖아.
      ..

      그나저나 세븐일레븐에서 남친도 팔면...
      꺄악 >_< (취향대로 고를수 있는...<-이러고 있다!)
      후우...

      불쌍하고 외로븐... 이 유학생들을 위하여 건배!
      (술 한잔이 주량인 인간주제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