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_Jukebox|hk54.mp3|we are the champion-chosumi|ik45.mp3|welcome_to_the_black_parade_(album_version)|hk53.mp3|넥스트_-_해에게서_소년에게|autoplay=1 visible=1|_##]
올림픽내내, 주위사람들이 질릴 정도로, 행여 신고라도 들어오지 않을까 걱정하셨던 마마의 걱정을 뒤로-
정말 울고 싶어도, 웃고 싶어도 목소리가 나오지 않을 정도로 질러댔던 대한민국 vs 쿠바의 경기.

각본, 연출, 그야말로 한국 드라마의 본좌. 라고 게시판에서 누가 그러시던데,
혼자서 정말 "이번에도 - 이번에도-" 라며 마음 졸이면서 봤습니다.

경기 내내, 우리 곰팅(류현진선수-미안해요-)이 선수의 볼을 보면서,
 저 심판 "eyeball을 뽑아다가, 수술을 해줘야 제대로 볼수 있겠니, 아님 돈을 뒷주머니에 넣어줘야 하는거니"
-라며 격분해서 씩씩 거리다가, (굉.장.히.격해집니다, 절대로 앉아서 경기 못보는 스타일이죠)
우리 훈남(강민호선수)이가 퇴장당할때 즈음, 고백합니다. 통역해주시는 분에게까지 욱해서 소리질렀어요...
(이러니 저러니 해도, 한국인.이에요)

"low ball" - 과 "no ball"의 차이라. 아침에 기사 읽고 혼자서 오전/오후 내내 - 중얼거렸던 두 마디.
파파와 마마께가서, "따라해주세. low ball, no ball" 까지 부탁?드린 결과,
오해가 올 수 있을 법하기도 하지만, 그래도 이겼으니 지금은 웃지만, 안그랬다면 우리 훈남선수 평생
마음에 짐이 될 법한 일이였기에...

금메달 13개, 은메달 10개, 동메달 8개 = 합계 31개. 종합순위 7위.

"2008 베이징 올림픽 - 대한민국 첫 메달"을 선사해주신 진종오 선수의 은메달.
한 발, 한 발; 고도의 집중력의 시합을 보면서 긴장하다 아무도 보지도 않은데 하필 진종오 선수가 쏘시는 타이밍에
숨쉬던 걸 잊다 괜히 캑캑 거렸던 것에 어찌나 죄송스럽던지요. (...;)
너무나도 "예쁜"미소를 갖고 계신 진종오 선수! 감사합니다!


"유도가 이렇게 멋진 종목이라는 것을 새삼 일깨워준,
목에 건 금.보다 훨씬더 pure한 최민호 선수"

한 체급을 올려 2012년을 바라보고 계신다니,
또 한번 너무나도 아름다웠던 "한판"을 다시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48kg의 무게로, 무려 인86/용110 합:196kg를 들어올린 역도의 임정화 선수"
단 한번 아쉽다고 생각한 적이 없습니다. 단 한번의 실수로도 치명상을 초래할 수도 있는 경기에서,
최선을 다했다고 생각하거든요. 그 최선이 부디 앞으로의 4년의 시간을 지탱해 줄 수 있는
원동력이 되기만을 바랄뿐입니다. 화이팅!

"금나와라 뚝딱~ 은나와라 뚝딱~"
그 CF보면서 괜히 tempting fate인데...라면서 맘 졸였던 시간들을 모두 쓸데없는 것.으로 만들어준,
우리의 마린보이. 정말 "금나와라 뚝딱! 은나와라 뚝딱!"을 해 버린 19살 세계정상의 박태환선수.

개인적으로, CF의 "왕좌"보다는 물의 "왕좌"를 꼭 차지해주기를!
우리의 귀여운 마린보이 화이팅!

+ 배드민턴의 이용대선수가, 요즘 국민남동생의 자리를 노리신다는데 -
그래도 이 누나는, 우리 박태환 선수의 "아, 난 또 내가 예쁘다고..."를 잊지 못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