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펭귄 "펜펜"을 위한 Daigo 다이고군의 노래 - WISH)

스케쥴은 지옥같았으나, 생각해보면 좋은 소식이 많았던 12월 첫째주의...이야기.
생각해보니, 좋은일은 금요일.에만 있었습니다 - 라는 이야기.

#1. 장학금 GET!
(*일본식 말투입니다. 발음으로 하자면 겟또!가 되겠으나, 아직까지 제게 영어는 그대로가 좋으니까)
+증거물(!) 이라고 올릴려 했으나, 정작 제 학번을 모르시면 전혀 증거물이 되지 못...+

여튼. 많이는 아니지만 "이미 낸" 첫학기의 등록금의 20%를 돌려준다네요. 그것과 다른 곳에서 받은, 역시 등록금의 20%정도 되는
장학금을 포함하니 이미 지불(?)한 첫학기 등록금의 40%를 돌려받는 셈.이 되었습니다.

몰랐는데, 단 25분만에 써내려버린 대학원원서 에세이가 마음에 심하게 걸리는 요즘입니다.
수준과 시스템이 제각각인 백그라운드에서 원서를 낸 탓에 첫학기의 장학금은 원서의 에세이.를 토대로 주고 있는 듯 싶거든요.

조기 졸업하고 바로 낸 원서인탓에, 글쓰기 싫어서 지금 읽어보면 "발로 썼구나..."싶은(;) 에세이였던 탓에(-_-)
*지금생 각하면 어리석고 자만심이 너무 충만했었지요.
그때만 해도 와세다따위가 설마 내 백그라운드(;)를 갖은 학생을 합격안시키겠냐...싶었던터라, ... ㅡ_ㅡ*

뭐, 지금은 일단 - 첫 학기인 이번 학기에 올 A+/A를 받아내어 Full 장학금이 목표이니까요 -
이미 낸 등록금을 돌려주는 것은 plus라고 생각하자! 라고 하고 있습니다. (싱긋)

결론: 비록 40%지만, 칭찬좀 해주세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던데,
마마의 반응은, 조기졸업을 말씀드렸을때와 별 다를바 없는, "그래-"
이러니, 제가 이렇게 삐뚤어지는 거라니까요.

#2. 드디어 Work Permit (일본에서 일할 수 있는... )을 받았습니다.
"Permit to Engage in Activity Other than that Permitted by the Status of Residence Previously Granted"
한글 정식명칭이, 재류자격외활동허가서 였던 것 같습니다. 인터넷을 찾아보면 있을텐데, 지금은 살짝 귀찮으니까 pass.

학교를 통해서 신청하면 2달, 본인이 직접 신청하면 1달이 걸린다고 했는데,
11월14일에 신청해서 11월 24일에 "다시 와서 받아가시오" 라는 카드를 받았으니 2주 정도 걸린 듯 싶네요.
생각해보니 크기가, 처음 일본에 들어오기 전 받았던 Certificate of Eligibility와 같은 사이즈.라는 것과
비슷한 재질이로군. 이라는 기분이 딱 들어서... 일본의 오피셜 확인서인가... 하는 기분(;)으로.
여튼 -
야마노테선을 타고는 얼마 걸리진 않지만, 이래저래 왔다갔다 귀찮은 것을 딱.질색하는 제게는 곤역이였던 process가
일단 끝난듯 하여금 만세!입니다.
도쿄입국관리소(;)라고 해야 하나요, Immigration Bureau가 있는 "시나가와"역의 모습입니다.
학교에서 친구와 함께 간 탓에, 다카다노바바-에서 시나가와까지는 20분 정도 소요 되지만,
지하철도 싫어하고, 귀찮은 것도 싫어하고, 밖=담배연기 라는 공식이 성립되는 일본에서 밖을 돌아다니는 건
제게는 꽤나 질색x심한 두통인것입니다.

however, 시나가와 역은 굉장히 크고, 예쁘다고 생각했어요.

더불어,
일본-재입국을 자유로이(?) 할수 있는 Re-Entry Permit to Japan(재입국허가)를 multiple entry (몇번이던지 맘대로)를
받아서 왔습니다.

비자의 Entry에 "M" (multiple)이 씌여져있음에도 불구하고 6,000엔이란 적지도 않은 돈을 또 써야 한다는 것에
"좀 너무 한거 아니니"하고 입이 이만큼 나왔지만... 뭐 어쩌겠습니다. 이게, 늘 외국인으로 살아가는 유학생의 서러움이지요.
(...일본외에서는 그닥 느끼지 못했습니다만)

결론: 귀찮고 짜증나게 비싸다-라고 생각했던 일들 완료.


#3. DAIGO(다이고)군(상)을 봤습니다.

이렇게 좋아하지도 않은 지하철(?)을 타고...왔다갔다 할 수 밖에 없었던 금요일.
왠일이니, Daigo(다이고)군/상을 봤습니다.  +78년생이신 탓에 "~상"이겠지만, 진심으로 "절정의 오빠"외모.
"걔가 누군데...!!!" 라고 하시는 분이 많으시겠습니다만, 뭐 저 역시 얼마전까지는 전혀 몰랐으니까요.

일본어 공부 = 일본어TV 시청. 이 전부인 제가, 천재시무라동물원! 이라는 프로그램을 보기 시작했는데,
그 프로에서, 너무 작게 태어나버린 아기 펭귄.을 돌보는 일을 하게 된...
알고보니 일본 전 총리대신의 손자이자, 비쥬얼락(;)에도 살짝 발을 담그셨던 것도 같았던, 뭐 지금도 여전히 "락커"인.
정말 많아봤자 24살?정도로만 보였던, 알고보니 HOT의 문희준씨와 젝키의 은지원 (전.양대산맥의 아이돌 "리더")씨와 동갑이신
78년 말띠...........오...오....오라버니. (네이버 이미지 검색해서 나왔던, 어느 은혜로운 분의 캡쳐)

웃긴 것이, 한국에서 연예인을 코앞에서 수도 없이 봤으나 - 전.부. 알아보지 못한(관심이 없...) 1인인데,
(옆에 계신 분들이 많이 가르쳐주는 케이스)
바로 며칠 전에 봤던 방송에서 봤던 사람이, 설마 저렇게 있겠어... 하는데,
원래 한번 관심을 갖게 되면 무서운 칼.눈.이거든요, (탐정이나 형사(;)같은 것 하면 잘하겠다는 소리 종종 듣는)

펜펜(펭귄 이름)을 돌보며 스케쥴-동물원을 오갈때 살짝 살짝 보였던 그의 와인빛 가방.을 솔직히 참 맘에 들어서 눈여겨 봤는데,
저 사람이 진정 다이고상이 맞을까-긴가 민가 하면서 보다가, 그의 가방에 눈길을 줬더니.
"내가 원하던 그 가방이닷!" (사람은 따라할수도 있으니까...근데 가방은...가방은...)
 =>코스프레.였다면, 그분이 다이고상이 아니였다면 - 진정 당신은 대단하십니다. 같은 선글라스, 같은 옷, 같은 가방.에 목걸이까지.

그나저나, 생각보다 큰 키에 -일본남자(신주쿠-호스트의 거리에서 살다보니 33, 44 사이즈의 남자=호스트를 너무 많이 봐서 그런지)치곤
의외로 어깨 선이 은근히 남자다워서 놀랐어요.

서로 반대편을 향해 걸어가는 탓에 - 걸어오는 내...보고, 스쳐 지나가고 내 보고...(;)
172+5= 177정도 되는 저 보다 컸으니, 177/178(구두신으셨을테니 이분도;)정도 되겠구나... 란 생각을 살짝.
말랐구나... 54-55킬로 정도 될려나... 라는 생각 잠시.
피부 정말 하얗고 깨끗하네...란 생각. 저 선글라스 나도 있는데... 라는 생각.
저 가방 어디서 샀는지 물어보고 싶네...란 생각. 펜펜(펭귄)을 위한 노래 싱글로 내줘요...라고 하면 안될려나 하는 생각 살짝.

하면서 지나간 45초 정도의 시간.였습니다.

누나분이 유명한 만화가이신데 (다이고상을 몰랐던 시절에, 누나분-나중에 알게된것이지만-의 만화는 거진 다 읽었던<-)
만화에 주인공 모델이 "너였구나" 라는 생각이였어요.
프로포션도 그렇고, 하얗고 깨끗한 피부에, 절정의 몸매(44사이즈)인데 또 어깨는 남자, 갸름한 얼굴.
결론: 그 남자는 예뻤다......다이고상, 팬이라도 할까 싶어요.
일본어에 다시 흥미가 생길려면(;) 뭔가가 필요할 듯 싶은데.
다이고상에게 신은 얼굴,몸,키,목소리를 주셨지만 더불어 "유머"(라고 쓰고 "모자람"이라고 읽는)를 주셨으니깐.
생긴건 저렇게 생겼잖아요, 근데 완전 ... 천연(라쓰고 푼수로 읽는)이에요.
말하는 것도 웃기고, 기타-를 타기.라고 하지 않나, 펭귄한데 노래 앞소절(5-10초 가량 부르고)만 부를테니
노래를 맞춰보라고 하지 않나...
방송내내, 생긴것과 매치 안되는 행동/말투에 진심으로 즐겁게 웃었는데,
그래도 좋은 가문(;)의 가르침 덕분인지, 아라시의 숙제군.에 나와서 음식먹는 것을 보니 -
완벽한 매너를 갖춘 남자고..(아이바야, 좀 배우자). 솔직하고 귀여운 ...3..30살...오...ㅂ...다이고상.


보나스::
2주만에 정리가 된. 저의 책상(-_-)
오늘 아침까지만 해도 총 500장정도 되는 각종 논문들이 흝어져 있었던 저의 데스크.
"니가 하얬었구나"라며 감동의 상봉. < - 오늘.내일. 밤새어가면서 써야 할 페이퍼 2개와, 준비할 프젠 2개.
책상이... 필요했어요. (한숨)

  1. Favicon of http://blog.dreamwiz.com/lchankyu BlogIcon 계룡선비 2008.12.06 22:22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장학금 받으셨다니 정말 기쁘겠어요.
    물론 다음에는 전액장학금을 받으시겠지요.
    그리고 일도 할 수 있게 되었다니 다행입니다.
    돈 많이 버세요.
    환율이 많이 올라 생활비도 굉장한 부담이 될텐데
    약간 여유가 생기겠군요.
    한국은 지역적으로 눈도 많이 오고 날씨가 굉장히 추워졌는데
    일본은 어떤지 모르겠군요. 한국보다는 덜 춥겠지요.
    그런데 일본은 추우면 난방을 어떤식으로 하는지 궁금하네요.
    옛날 다다미방은 가운데 화로를 놓는다고 알고 있지만
    현대식 주택이야 당연히 다르겠지요?
    우리처럼 온돌은 아닐거고..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08.12.07 14:57 신고  링크  수정/삭제

      스아실, 50% -반액정도 돌려주지-라는 멋대로의 자만감에 빠져서
      실망을 조금 했었는데, 또 보드에 붙혀진 얼마 되지 않은 사람의 수를 보니
      얼마 안되서, 받은것만으로도 감사하긴 한거구나 - 라고 생각되어서 좋았습니다.

      돈.. 많이 버세요 (쿨럭)
      네, 많이 벌겠습니다. 안그래도, 많이 벌어야죠. (한숨)
      ... 일단, 언제쯤 준다는 것은 전혀 또 모르고 있기에;;;
      현재의 격한 가난한 상황(?)에 얼만큼 도움이될지는 모르겠어요.

      자신을 벌어 먹인다는 것이- 이런것이였구나. 싶은 요즘입니다.


      일본은, 어제/그제 까지만해도 최고기온이 17/15도 였다가
      오늘아침엔 굉장히 추웠네요. 전날보다 7도 떨어진 10도 라고 하던데,
      그래고 해도 마이너스 날씨인 한국과는 비교도 안되겠죠.

      다다미.방도 아니고, 플로링구 (flooring)이라는 나뭇결장판(실은 나무라고 생각했었던)이여서...
      늘 슬리퍼/산타할배 양말을 실내에서는 신고 지내고 있습니다.

      에어컨에 히터 기능이 되는 것이 기본이라서 많이 추울때는 그걸 틀어놓고요, 저 같은 경우.
      옷을 껴입기 시작한답니다 ^^

      아, 한국에서 - 자상하시고 은혜로우신 지인께서 전기장판을 보내주셔서,
      적어도 잘때는 뜨끈뜨끈한 고온에서 자는 며칠입니다.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wlslwldyd.do BlogIcon 2008.12.06 23:34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장학금 좀 일찍 주지, 그렇게 사람을 기다리게 하나! 싶다a
    인생 꼬라지 -
    てゆㅡか おめでとう!

    나는 모들걸 주욱 읽고 내려와서는 , 다이고쨩-(이라고 붙여줘야 할 사람)에 므흣해지고,
    그대 책상옆에서 내 흔적(?)이랄까 EMS의 산물을 보며 뿌듯해져서
    다른 내용은 다 잊었어.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08.12.07 15:00 신고  링크  수정/삭제

      내말이! 이제 발표났고 월요일에 가서, 은행계좌-정보 내가 줄텐데...
      그럼 또 언제 돈.. 들어오는지는 미.지.수.야.
      학교에서 주는 4만엔인가 따로 들어오는 장학금(-_-)도
      11월28일날 오는건데, 은행전산의 문제로 12월25일날 주겠데.

      어쩌라는 건지.


      ... 다이고짱.이라고 해야 할것 같지?
      다이고상.이라던가 군은 웬지 죄송스럽고.
      78년 말띠.잖니... 문군.은군.과 ... 친구.
      (문군은 요즘 솔직히 그렇지만, 뭐 은근도 마찬가진가 - 그래도 살짝 동안? 다이고상은 정말, "나이를 먹긴 하는건가요?" 싶은 외모)

      하아...
      쿡쿡, 내가 사진 찍은 숨은 의미를 역시 그댄 알아봐 주었구나. 내심 자랑(?) 하고 싶었는데,
      누가 내 방에(;;) 오겠어... 랄까.
      스아실, 누가 와서 보면 살짝 민망해 할지도 모르지만.
      여튼.. 붙혀놨어.


      쿡쿡.

  3. Favicon of http://blog.naver.com/seong_kyung BlogIcon 생갱 2008.12.07 03:05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장학금 축하드려용~
    궁둥이토닥토닥..ㅋㅋㅋ(동생주제에 이런다.)
    정말 축하드려요! 요즘 환율 정말 장난이 아니잖아요..?
    그래도 조금은 따뜻한 겨울 보내실수 있을거 같아요-

    저도 얼마전 숙제군 보면서 Daigo 군 처음으로 알게되었는데ㅋ
    왠지 아이바와 비슷한 공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유머"(라고 쓰고 "모자람"이라고 읽는) 이 부분 정말 백배 공감했어요-
    역시 일본에가면 꼭 그렇게들 다들 보는군요!!!!!!!!!ㅋㅋㅋ 그것마져 부러운걸요..ㅋㅋ

    아무튼 끝까지!!!!!! 힘내세요 ^ㅡ^/
    화이팅~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08.12.07 15:04 신고  링크  수정/삭제

      살포시 남산만한 궁둥이 내밀기... (연상이잖아!)
      쿡쿡,

      욕심이 너무 컸던 것일까요? 원서 에세이 좀 성의껏 쓸껄...하는 마음이 하늘만 같습니다.
      그래도 괜찮아요! 이번 학기 잘 해서 장학금 완전 게츄! 할 생각이니까 (혼자서 난리)

      ...

      근데 돈...은 아마 1월즘에나 보게 될 것 같습니다. 그것도 빠.르.면.
      (역시 돈은 공짜로 안준다고 - 절차가 굉장히 많은듯 싶어요)

      큭큭. 숙제군 보시면서 아시게 되셨군요!!
      전, 전 ... 의외로 ... TV도 없는 주제에 잘도 보는 듯 싶습니다. 꽤나 예전부터 알았...;
      (그래도, 미야비군의 뜨거웠던 키스의, 그 장본인이 다이고.였다는 것은 며칠전 알아서 -
      나름 버닝입니다.
      실제로 본 다이고상은... 예뻤어요 T_T)

      아이바 계- 이긴 한데, 그래도 확실히 귀품있어요. (;;)
      먹는 모습하며, 역시 가정교육은 속일 수 있는게 못되는 구나.. 싶어서
      오직 "둘 뿐"이라는 그 "계"지만, 어찌나 다르던지.
      ...

      에니웨이즈 생갱님도 연말에, 기말인터라 바쁘실텐데!
      화이팅!입니다 >_<

  4. min 2008.12.07 19:52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안녕하세요~^^
    다이고 Wish 노래 너무 좋은데..
    10041004z@naver.com 으로 보내주실수 있나요~?
    듣고싶어서요~
    부탁드립니다^^

  5. Favicon of http://daegul.tistory.com BlogIcon 데굴대굴 2008.12.10 19:43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1. All A/A+ 받으실껄 미리 축하해드리겠습니다. 꼭 지키실꺼죠? 쿠헤헤헤~

    2. M이라고 찍힌거... 메저키스트!나... 남자의 M은 아닐까요?

  6. 하둘 2008.12.12 22:45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앗 wish 이렇게 긴 버전은 처음 들었어요! 저도 좀 보내주시면 안될까요 ;; low_spirits@naver.com 부탁드립니다 ㅜ_ㅜ

    근데 너무 재밌게 쓰셔서 보다가 뿜었어요 ㅋㅋ
    유머 라고 쓰고 모자람이라고 읽는 ㅋㅋ 천연이라고 쓰고 푼수라고 읽는 ㅋㅋㅋㅋ 아 재밌어요 !
    저는 DAIGO 군, 상 (응?) 블로그보다가 캔 녹차가지고 다도포즈로 마시고 있는 모습에 완전 반했다죠. 귀여워서 ;ㅁ;

    내년에 워킹으로 일본가는데 저도 어떻게 한번...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