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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아리조나의 어딘가 즈음-

가끔 이 길이, 내가 달리고 있는 이 길의 끝에는 무엇이 날 기다리고 있을까-하는 질문을 하게 되는 것 같아요.
크지도 그렇다고 작지도 않은 이 별의 곳곳을 그렇게 홀로 끊임없이 달려온 것 같은데,
정말 이 넘어에는 무엇이 있을까 -
-라는.


+
고백할게요 - 사실, 아시는 분은 다 아시는 사실이겠습니다만 (워낙 새벽3시는 "패밀리"분위기다 보니... 웃음)

정말 엄살이 심해요. (; )
자신의 아픔에 대해서는 정말 무덤덤한 편인데, 엄살이라는 것이 꼭 고통-에 있어서만 오는건 아니잖아요.
린아씨의 엄살은, 글쓰는거에요 - 블로그 글은 괜찮은 편인데, 학교에서 써야 하는 페이퍼-레포트-라고 하는 것들.

전공이 전공이다 보니, 글 쓰는게 주-인데,
솔직히 대학 조기졸업의 마지막 학기에는 졸업논문에, 조기졸업 논문이랑해서 하루에 20페이지씩은 써냈으면서...

매번 글을 써야 한다고 생각하고 데드라인이 다가올때마다 - 쓰기 싫어서 죽을 것만 같아요.
한 줄 쓰고 한숨 나오고, 일단 쓰기 시작하면 10페이지 정도는 3-4시간이면 출판할 수 있을 수준의 글을 써낼 수 있는데!
가능한데!
.... 그러면서도, 글을 써내갈때마다 내 안의 어딘가가 사라지고, 없어지고, 죽어가는 기분이랄까.

데굴대굴님은 행복하시겠습니다만,
다음주 화요일, 수요일 각각 20페이지/30페이지 학기말 final paper가 데드라인이 되겠습니다.
두개의 페이퍼 모두 아웃라인은 있지만... 아직 화요일 데드라인의 페이퍼는 3/20페이지 쓴거죠.

... 그리고 이러고 있다는.

그리고 다다음주 월요일 26일에도 인도-에 관련한 페이퍼 데드라인이 있고,
31일까지는 동북아시아관련 페이퍼 2개가 있고.

... 정말, 이러다 내 안의 있는 그 모든게 죽어 버릴 것 같은 기분.
쓰기시져요! 이러면서 무슨!!!! 석사니, 박사니 한다는건지 -
그래도 내심 딱 하나의 안도는, 이 난리를 쳐도, 결국은 써낼것이고 - 너무너무 잘 써내서 A+도 받고,
장학금도 받을것이란거? (지멋대로 결정해 버림)

... 정말 하기 시.져.요. 엉.엉.엉.엉. 누가 대신 해줘요 T_T


  1. Favicon of http://daegul.tistory.com BlogIcon 데굴대굴 2009.01.16 18:24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저.. 기쁩니다. 웃고 있어요. (하악하악~)

    그리고 제가 능력이 있으면 대신 해드리겠습니다만... 일단 점수 포기하시고, 둘째로 번역해주실 분 찾아주시고, 셋째로 비행기 값도 대주시고.. 기타 등등등등등... 이런 비용을 감당하실 수 있으시다면 대.신. 해드리겠습니다. (글 하나 엉망으로 쓰고 빌딩하나 사달라고 할 참임)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09.01.17 00:42 신고  링크  수정/삭제

      왠지 - 그럴줄 알았어요. 데굴대굴님이 좋아하시고, 행복해 하실 스케쥴이에요.
      진심으로, 저는 죽어가고 있는 실정이지만.

      ....
      앞으로 40페이지.즈음 남았습니다.
      행복하신가요? (훗)

      ...

      다른건 다 몰라도, 학점은 포기 못하기에(; )
      데굴대굴님에게는 못 맡...

      T_T

      스아실, "나 죽어-"하면서도 하는 이유라면.
      "나 밖에 못해"라는 기운?때문일거여요.

      여튼. 다 해놓고 - 멋지게, "다 해냈어요"라고 포스팅 할게요. 훗.

  2. Favicon of http://www.hesitate.co.kr BlogIcon 마키 2009.01.17 11:08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괜찮아, 어차피 다 잘 할 건데 뭘 -_-a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09.01.17 16:52 신고  링크  수정/삭제

      잘...하겠지? 잘...할수 있겠지?
      -라는 마음인걸.

      혼자서, "잘 할거면서-"라고 중얼중얼 거리면서 쓰고 있어.
      그래도 한 80%는 쓴거다.
      ...

      이 페이퍼만 끝나면 다른건 쉬운데 말이야.
      꼭 가장 어려운걸 제일 먼저 붙잡고 이 고생을 한다지.
      나로 산다는건 쉽지 않은 일이야 정말.

  3. 몽골인 2009.01.19 00:09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어떻게 하다보니 이 블로그 까지 오게 되었는데요.. 대학은 DC에서 다니셨군요! ! 어디 대학? 아아아 저도 Boston College에 합격했지만.. 돈이 없어서... 한국으로 왔다는 ㅠㅡㅜ 몽골에서 5년간의 국제적(?) 생활 이후에 말이죠..
    글 쓰시는 걸 보니 약간 일본어 투가 있으신듯 한!! 멋있어요 ㅠㅡㅜ 이국적이라서.. 아핫

    대학원생이라.. 힘드시겠군요.. 대학생활 노트도 장난아니던데.. 힘내세요!!

    -몽골인 (예비 대학생)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09.01.20 18:34 신고  링크  수정/삭제

      아 - ^^ 싱긋. BC에 합격하셨었군요...BC/BU는 뭐랄까 (웃음)
      저 역시 (; ) 백업으로 넣었었던 좋은 학교들이랄까-
      더욱이 BC는 말입니다.
      (싱긋)

      몽골인.이라고 하셨는데 ( ;) 몽골에서의 5년간의 국제적;
      생활을 하셨다고... 하셨으니... 유학? 혹은....

      아 말투가 - 그때그때 달라집니다.
      말투는 일본식이라면, 자세히 보시면 글의 문법(;)
      영어-식이랄까요? (웃음)

      끄덕끄덕 -

      대학원...생활은 묘.하게 지쳐요. 진심으로.

      예비 대학생.이라고 하셨는데,
      힘내세요! 아직 어리시지 않습니까!!! >_<

  4. Favicon of http://lucifer625.tistory.com BlogIcon 이름이동기 2009.01.19 10:03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풉...저도 학교 레포트는 진짜 지옥같이 싫어요 ㅠㅠ
    제가 좋아하는 주제를 삼는 글쓰기가 아니라서 그런가봐요 ~
    사람 마음먹기 달렸다는게 이래서 나오는건가요 ㅠㅠ
    레포트를 즐기는 이동기씨가 되고 싶은데 ... 아아아아악 싫어어어어어 !!!!!!!!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09.01.20 18:36 신고  링크  수정/삭제

      그죠? 정.말. 지옥같이 싫어요. 내 안의 어디가 죽어가는 기분이 들어서.
      한숨.

      그런가봐요 - 은근히 대학원오면.... 이제 자기가 원하는(;)주제의 글만 쓰게 될 줄 알았는데,
      그것도 아니고 (한숨)

      ... 그래도, 정말 글하나는 잘쓰는 편이라고(글=페이퍼) 자신했는데
      이제는 다 때려치고(; ) 도망가고 싶은 마음뿐입니다.


      ... 저 대신 레포르르 즐기는 이동기씨-가 되어주셔요.
      (웃음)

  5. Favicon of http://keiruss.tistory.com BlogIcon 케이루스 2009.01.19 12:49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하하핫; 전 졸업논문 쓰려고 열심히 실험중이랍니다 ㅡㅡ;
    며칠 후에 주제 정하고.. 아, 지금은 대충 실험실에서 하는 것을 배우고 있어요! ㅎㅎ;
    글 쓰는 능력.. 정말 키우고 싶은데 말이죠 ;ㅁ;
    특히 논리적인 글이라던가, 논리적인 글이라던가, 논리적인 글이라던가.
    항상 말만 하고 실제로 잘 쓰려는 노력조차 하지 않는 현실이란.. orz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09.01.22 13:34 신고  링크  수정/삭제

      화이팅_ 뭔가, 요즘- 역시 논문을 쓸려고... 각종 삽질을 하고 있는 중이라서,
      케이군의 future plan이랄까- 를 게스트북에서 잘 읽었습니다.
      카이스트/포항공대로군 - 이라고 멋대로 정하면서.
      (근데 맞죠 -웃음?)

      글 쓰는 능력 - 역시 매한가지.
      난 정말 천재적이야. 난 정말 잘해 - 라는 자뻑속에서도,
      좀 더 나아졌으면 좋겠다. 라는 생각을
      뼈저리게 느낀다랄까.

      ... 쿡.

      우리둘다 화이팅.합시다 -

  6. Rani- 2009.01.19 14:01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

    결론은, 멋지게 해낼 것.임이 확실하다는것 - ㅋㅋ 화이또!ㅋ

  7. Favicon of http://830324.com BlogIcon 디노 2009.01.21 01:58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너무 귀여운 마지막 문장을 보면서도 린아씨는 정말 씩씩하게 하고 계실꺼 같아요~ ^-^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09.01.22 13:40 신고  링크  수정/삭제

      ... 마지막문장. (웃음) 귀엽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씩씩은 모르겠지만 - 확실히 씩씩이라기보다는
      엉엉 울면서 했지만 (웃음)

      일단은 하고 있으니까 말입니다. 후아...

  8. Favicon of http://blog.naver.com/wlslwldyd BlogIcon 2009.01.21 18:41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사랑과 응원을 그대에게 !
    힘내 !!

  9. 몽골인 2009.01.23 01:50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하핫 BC 백업이였죠.. ㅠㅡㅜ SAT가 그렇게 높았던 것도 아니고 ㅋㅋ
    그래도 U of Michigan Ann Arbor에 Highest Priority Waiting List에 올라서 (선배가 붙은거라고 부추기더군요 또).. 그리곤 떨어졌죠 하하핫..

    미국대학 정말ㅋㅋㅋㅋㅋ
    대단하십니다!! 아 그리고 뭐 몽골에는 아버지가 정부파견의사로 지원하셔서 가게 됬구요 ㅋㅋ 한국 성대 예비생입니다 ㅋㅋㅋ

    대학원 생활.. 벌써부터 상상하면 다치겠죠?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09.01.23 06:36 신고  링크  수정/삭제

      쿡. BC못들어간(;)분들이 우실지도 몰라요, Ann Arbor가 BC보다
      높았나요? 생각해보니, 주위에 지인분들 중 Ann Arbor나온분들 꽤 되는데,
      rolling-이였던 걸로만 기억해서 말이지요.

      미국대학... (웃음)
      아 -

      쿡. 대학원....생....활 좋지 않아요. 뭐랄까 - 솔직히 조기졸업때문에
      죽을 것 같았던 3년간의 (솔직히 마지막 한학기가 제일 힘들었지만)
      생활 후에 무서울 것이 없다고 생각했것만,
      솔직히 대학원생활도- _- 지긋지긋하게 싫어요

      (눈물)

      상상하지 마세요... 다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