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was... like a hurtful reality,

꿈이라지만, 꿈에서라도... 전혀 생각해보지도 않았던 사람이 나와서, 꿈을 꾸는내내- 이런 일도 있구나 싶은 기분이 내 들었는데.
한편의 단편영화같았던 꿈속에서의 일들은, 현실과도 너무 잘 어우러지는 탓에 나의 머리속 어디에선가 이런 일을 꿈꾸고 있었던것인가-
하는 기분마저 들었지만.

사실, 행복함이라기 보다는 그 안에서 느껴지는 1초, 1초가 비수처럼 가슴에 꽂혀지는 느낌이였다.
-설마 이런 일을 내가 생각해왔었다고는 절대로 믿고 싶지 않을 정도로. 하지만 동시에, 자그마하게 갖고 있었던 그 사람에 대한 인상과는
너무나도 잘 맞아떨어져서 주위에 이런 사람이 있었으면 어땠을까 했을 정도.

직설적이고, 신랄하고 하지만 동시에 그 누구보다도 진심으로 대하고 솔직하다.
그렇기때문에 그의 직설적, 신랄한 말투, 태도가 아픔으로 다가올지도 모르겠고, 적어도 꿈에서 그의 직설적이고, 신랄한 말투-
상처주기위해 그리한것이 아니라 심플하게, 그가 느끼는 진심을 말했을 뿐-인 그 모습은 .....
"아...내가 그렇구나" 라는 것을 계속해서 느끼게 해주어서 사실, 그것이 아무리 꿈이라고는 했었도, 아무렇지 않게 행동하려 노력했었지만,
동시에 마음속에서는 기다란 목록이 만들어지고 있었다.
우습게도, "날 상처준 말들 리스트" 라던가이기 보다는, "내가 고쳐야 할 점들" 이였다랄까.

신기하기도하지.

솔직히는 요즘 계속 스스로가 느끼고 있었던 점들이었는데, 고치지 못하고 있었던 점들을 꿈을 통해서라도 스스로를 질책하고 싶었나보다.
머뭇거리는 자신에게, 무의식중에 스스로가 스스로에게 내리는 벌. -이라는 것일까.

예민한 편이기도 하고, 무서울만치 집중력이 뛰어난 편이기도 하고, 그렇게 대범한 듯하면서도 동시에 어찌나 소심하신지 -
예로, 알람시계를 거의 쓰지 않는 편이라서 - 이런 사실을 아는 가족들이나 지인들은, "자면서도 스스로를 군림하는구나"라고 하시는데,
이제는 그저 "몇분, 몇시간 후에 일어나!" 정도가 아니라, 스스로 고쳐야지 하는 점들을 알지도 못하지만 아마 가장 내게 꺼끄러운 사람을
꿈속에 출현시켜서 반성하게 만드는구나... 싶다.

대체, 평균 뇌의 활동량보다 4배쯤 많다는 것이 이런 것일까... 이게 그저 활동량이 아니라, 능력자체를 더 많이 사용한다면 인간은 -
시계라던가, 계산기라던가, 스스로의 반성메케니즘, 완벽한 스케쥴링이상-의 지금의 나로써는 상상조차 하지 못할 tasks들이 가능하다는
것을텐데... 상상만으로도 두려워지는 기분. 미지의 것에 대한 두려움이라기 보다는, 그로인해서 얼마나 사회가 변할수 있을것인가에 대한.

며칠 전의 포스팅처럼 - 현재로써 나의 인생의 궁극적 목표는 나의 행복이니까,
그 곳에 다다르기 위해서 지금의 나를 더욱더 채찍질 하라는 이야기인듯. 꿈에서조차 - 노력하자...
그런데, 마음 한구석의 "제발 편히 잠좀 자자" 라는 목소리는 어째서 소리조차 내지못하고 무시당해 버린것인지 싶기도 하고.

과연 내가, 또 우리가 알고 있는 자신의 "마음"이라던가 "will power"등 보이지 않은 것들은 대체 얼마나 큰 것일까 -
또 하나의 Bernard Werber(베르나르 베르베르)가 될 수 있는 길이란건 이런 궁금증과 호기심때문일지도...



Amnesty International에서의 대한민국 정부에 대한 denouncement를 읽으면서 MB 정부의 출시 후 내 그래왔던 것이지만 -
21세기도 벌써 "decade"(10년)를 바라보는 시점에 살고 있는 것이 맞는지...
사실, 나는 지금 글을 쓰고 있는 이 쪽이 아니라 -
신랄한 말을 하지만 따스한 눈을 하고 있는 그 사람과의 시간을 보내는 쪽이 "현실"일지도 라는 생각을 벌써 4시간째 하고 있다.
(꿈이였다면 진즉에, 사실 깨자마자 거의 기억하지 못해야 한다면서...)




당신의 현실은 어느쪽입니까? - 라고 묻고 싶어졌다.


그대는 지금 어느 세상을 살고 계신지요 -?





  1. Favicon of http://daegul.tistory.com BlogIcon 데굴대굴 2009.05.01 11:45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저는 행복을 위해 오늘도 편안한 잠을 이루기 위해 낚시를 합니다.. (응??)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09.05.03 13:52 신고  링크  수정/삭제

      낚시.. =_ =/ 그럴싸한 취미생활에 빠지셨군요.
      근데, 블로그의 낚시..아니면 정말 밖에 나가서 물고기(;)
      잡는 낚시이세요? =0=

      .... >_< 전자라면 웃지만, 후자라면 - 햇볕조심하세요.

  2. 토큰 2009.05.03 03:57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시험 공부 끝나고 자기 전에 들릅니다-
    보람찬 하루를 보낸 후에..
    아무런 생각없이, 꿈도 꾸지 않은채 잠을 잔다는 것도 행복한 것 같습니다^^;
    좋은 밤 되세요!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09.05.03 13:54 신고  링크  수정/삭제

      최고!죠 - 그야말로, 꿈도 꾸지 않은채 개운하게 자고
      일어났을 때의 기분이야 말로,

      절대조건이 충실하고 충만한 하루를 보냈다는 전제하에 말입니다.

      시험공부를 충실히 하신 토큰님!
      오야스미나사잇!

  3. Favicon of http://www.cyworld.com/joshuat BlogIcon Joshua™ 2009.05.04 02:52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간만에 3시까지 잠을 못이루고 있어서...(연휴동안 시름시름 앓다가 밤낮 거꾸도 되버렸;;;)
    생각나서 들러봤는데...

    역시 예민한 사람 맞군효~

    그냥 한번 들러봤어요~ ㅎㅎ

  4. 2009.05.13 13:43  링크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