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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랙백놀이] 릴레이-나의 독서론: 또 다른 세계로의 문을 여는 행위.

from 트랙백놀이 & 문답 2009/06/15 10:38

릴레이 규칙입니다.
1. 독서란 [ ]다. 의 네모를 채우고 간단한 의견을 써주세요.
2. 앞선 릴레이 주자의 이름들을 순서대로 써주시고
3. 릴레이 받을 두 명을 지정해 주세요.
4. 이 릴레이는 6월 20일까지만 지속됩니다.
기타 세칙은 릴레이의 오상 참조


독서란 "또 다른 세계로의 문(을 여는 행위)”이다.

대체 왜 새벽3시라고 한다면, 혹은 언제부터 새벽3시를 좋아했다고 물으신다면 대답은 위의 사진을보시면 조금 힌트를 얻으실 수 있으실지도...
-라고 생각하는데, 이유라면, 꼭 저 꼬마아이처럼 책을 읽곤 했답니다.

헌데, 저 보다 더 안 좋은 불빛의 소스를 사용했었다랄까요? 왜 알람시계의 스누즈-기능있죠? 그 버튼을 누르면 빛이 나왔었거든요.
하도 밤에 잠을 자지 않고 책을 읽어대는 탓에 엄격하셨던 마마님께서 빛의 소스(스탠드 코드도 빼버리시고)를 차단하신 탓에,
꼭 저 꼬마처럼 책을 읽었던... 때가 엊그제 같이 느껴지네..요.

아쉽게도 지금은 자던 저를 깨워서 "논문읽어!" 라고 해야하게 되었습니다만 (어색한 웃음뿐이죠)
그렇게, 조금은 슬프게도- 요즘 읽는 책들은 죄다 전공(전공이 아니라 이젠 전문.이라고 해야 할까요)과목인 국제정치, 국제관계, 외교학, 국제법,등의
논문류-의 책들 뿐이지만 여전히 저의 독서론.이라고 한다면,

"또 다른 세계로의 문을 여는 행위"가 되겠습니다.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었어요, 특히나 아직 학교에 입학하기 전 한국의 많은 부모님이 그러시듯이 - 선물해주신 (사실, 나이많은 사촌집에서
읽기 시작한 위인전이 너무 재미있어서 책을 놓지 않았던 탓에 그 전집을 모두 선물(?)로 해서 받아왔었습니다) 500권의 위인전집은.
고작 7살의 "내"가 있어보지 못한, 경험하지 못한 시대, 세계속에 살아갔던 인물들의 삶의 이야기란.
내가 당연히 생각했던 "미국"을 "신대륙"이라고 (그것도 자기가 생각했던 신대륙도 아닌것을) 생각했던 콜롬버스의 모험이라던가,
미국의 초대대통령 조지워싱턴이라던가, 사랑하는 음악의 아버지 바하서부터 시작해서, 정말 귀가 안들렸을까? 했던 베토벤서부터.

어른이 된 지금이야 당연히 알고 있어야(?)하는 상식이 되어버린 이야기들이지만, 15년 전 아직 그것들이 상식이 아닌 -
내가 모르는 세계, 시대의 이야기라는 것은, 또 다른 세계로의 문을 여는 행위가 되었던 거죠.

나는 절대로 가서 볼수도, 알 수도 없는 16, 17세기의 프랑스라던가; 20세기 초, 유태인을 가둬놓았던 아우슈비츠 수용소라던가,
물론 파리도 가보았고, 아우슈비츠 수용소도 직접가서 보았지만 제가 본건 1990년대, 2000년대의 모습이지 않겠어요?
하지만 책을 읽음으로서 생생하게 그 곳의 모습이라던가, 형상, 어떤 사람들이 어떤 차림을 하고, 어떤 냄세가 났었다는 것 까지
상세히 설명해주며 그 세계로 뛰어들게 해주는 책들을 읽는 행위, 독서라는 것은 적어도 제게 있어서는 그런 것 같아요.

물론, 요즘 읽는 책들 탓에,
제가 열게 되는 다른 세계로의 문들은, 현 시대의 시스템을 묘하게 다른 시점에서 관찰하는 학자들이 느끼는 "세상"속 이지만 말입니다.

덕분에 외려 나이가 들어서 더 판타지 소설-이라고 하는 것들에 흥미가 생기는지 모르겠습니다.
Bernard Werber의 파피용도 그렇고 말이죠 개인적으로 이우혁씨의 소설도 말그대로 "미친듯이" 탐독했으니까요.

....마음은, JRR Tolkien의 Middle-earth로 뛰어들고 싶...습니다만, 현실은 어떤 경제학자가 바라본 미래의 동북아시아-의 세계로..
가야합니다. (가지 않으면, 큰일나요 >_<)

쿡, 오랜만에 진지한(?)생각을 하게끔 해주신 Luv님 감사드립니다.

2. 앞선 릴레이 주자

  • Inuit님 (독서란 자가교육이다)
  • buckshot님 (독서란 월아이다)
  • 고무풍선기린님 (독서란 소통이다)
  • mahabanya님 (독서란 변화다)
  • 어찌할가님 (독서란 습관이다)
  • 김젼님 (독서란 심심풀이 호두다)
  • 엘군님 (독서란 삶의 기반이다)
  • 무님 (독서란 지식이다)
  • okgosu님 (독서란 지식 섭식이다)
  • hyomini님 (독서란 현실도피다)
  • xoxoJL님 (독서란 간접경험이다)
  • LUV님 (독서란 담이다)

3. 릴레이 받으실 분

  • 이제나 저제나, 어쩜 새벽3시의 가장 오래된;ㅁ; 유일무이한 데굴대굴님 = 참고로 예전에 독서문답 바톤 넘겨주셨으니까!
  • 주인장도 나몰라하는 블로그를 찾아주시는 몽골인군
    • 해...주실거죠? ('ㅁ')

(블로그 내팽겨쳐버렸었음서!! 라고 하실지도 모르나 한번 해주기!!!!)


4. 보너스로 예전에 했던 독서문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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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 꺄울, 독서론이란, 독서문답, 릴레이, 새벽3시 아직 버리지 않았습니다, 새벽3시의 감성이라고 하셨어, 오랜만에 이런거 하고 있다, 우훗훗, 트랙백놀이, 일본>도쿄>신주쿠>우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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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 List

  1. BlogIcon 데굴대굴 2009/06/15 00:22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이런..... -_-a

    • BlogIcon Rynn.A 이영 2009/06/15 10:44 address / modify or delete

      인기쟁이.

  2. BlogIcon LUV 2009/06/15 21:11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잊고있던 옛기억을 되살리는 글이에요. 위인전과 과학만화가 너무 재미있어서 이불 속에서 잠을 이루지 못하던 때가 내게도 있었구나.... 하는 기억. 그때는 정말 책이 즐거운 놀이였는데, 언제부터 이렇게 책이 씨름 상대가 되었는지 모르겠어요.

    • BlogIcon Rynn.A 이영 2009/06/27 00:01 address / modify or delete

      LUV님도 있으셨구나... (싱긋)
      정말 왜, 두근두근해서 다음장에는 무슨 글이 씌여져 있을지, 이 책속의 주인공들이 어찌했을지..

      요즘은 아무리 충격적이고 상상을 초월(?)한다고 해도 은근히 "미지근-"해져있는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어요.
      제 감성이. ...

      ... 후우, 씨름상대.

      빅터 차.교수의 hawk engagement... (한숨)

  3. BlogIcon inuit 2009/06/15 23:18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감성적인 정의로군요.
    둘 다 맘에 듭니다. ^^

    아참 근데 둘을 합치면 좀 곤란하겠네요. 새벽 세시에 다른 세계의 문을 열면 좀 곤란하다능;; 몽유병 취급 받을지도 모른다는;;;

    • BlogIcon Rynn.A 이영 2009/06/27 00:01 address / modify or delete

      하하-
      몽유병...이라, 그렇다면 컴퓨터 앞으로- 해서
      새벽3시, its3am.net에 들어오시면 됩니다.

      씨익.

      감성적이였나요?

  4. BlogIcon 초하 2009/06/16 11:26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트랙백 놀이"라는 제목이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맘에 듭니다.
    ---> '엮은 글 놀이'도 좋을 것 같구요. 다음엔 이 이름으로 돌면 어떨가 싶습니다.

    새로운 간접 경험으로의 즐거움이 없다면, 아마 책을 계속해서 읽지 못하겠죠...

    아래 다른 글도 읽어보시고, 오늘 밤부터 시작될 블로그 축제를 즐겨주시길 바랍니다.
    순회하면서 또 뵈어요~~

    • BlogIcon Rynn.A 이영 2009/06/27 00:02 address / modify or delete

      ^^ 오늘밤. 16일부터 무슨... 블로그안의 축제가 있었나보죠?
      워낙의 외톨이(;ㅁ;) 블로그인터라..
      여엉 소식에 밝지 못하네요.

      멋진 축제를 이끌어가시는 초하님께 작은 화이팅!을..

  5. BlogIcon 몽골인 2009/06/18 00:37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아앗 기말중이라 보지 못했습니다 !
    3일 이나 늦어버렸군요 ㅠㅡㅜ
    뷃같은 Finite Math가 절 오늘 살인했구요 ㅋㅋ 기분전환겸 왔습니다!
    방금 트랙백을 어떻게 하는지 찾아 보고 오는중입니다 ㅠ_ㅜ 블로그 쉽지 않아요

    • BlogIcon Rynn.A 이영 2009/06/21 18:12 address / modify or delete

      화이나이트...라고 읽고 괜히 그 순간부터 기분나빠지는(-_-) 한 사람.
      3일 정도...는 괜찮아요. 사실 한달...안이면 괜찮았다는 기분? <<-요즘 이 사람이 그러니까.

      트랙백...은 제 주소를 가져가서 (아래 덧글 위에 "trackback"가져가서 몽골군의 포스팅에 "trackback보내기"에 넣어주심 되요)

      간바레에에-

  6. BlogIcon 한준군 2009/06/19 01:49 address / modify or delete / reply

    최근에 가장 감명깊게 본 독서는
    슬램덩크 ^~^

    • BlogIcon Rynn.A 이영 2009/06/21 18:08 address / modify or delete

      이노우치 타케히코 선생님의 힘...이란 뭐. (웃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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