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새벽3시01분인 시간입니다.
자려고 누운지 벌써 두시간즈음 흐른것같은데...,
여전히 밤의 마왕의 유혹을 떨쳐내지 못하고 이렇게 깨어있다, 문득 시계의 세시를 보고 난 후....
방치중인 새벽3시에 글을 올리자!! 라는 마음이 되어버렸습니다.

사실, 방치를 하고싶었던 마음은 아주 조금도 없었지만,...
지난 며칠, 하루종일 "글쓰기"창을 띄워놓고 단 한 단어도 쓰지 못하고 결국 노트북을 끄기를 반복했었어요.
며칠의 고민과 시간이 무색하게 느껴질정도랄까요. 이래저래, 글쟁이(?)로 먹고 살고프다ㅡ했던 꿈은..
고이(?!!)접어야겠어요. 사실, 고민도 조금 되었던것이...
'나 더 이상 쓸말이 없어진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들더군요.

ㅡ씁쓸하면서도 나른한 미소ㅡ

감정적으로, 24살의 "어른"의 모습을 전혀 하지(갖추지?) 못한채,
매일 밤. 사람은 과연 얼만큼이나 외로움을 느낄수 있는 것인가ㅡ와 같은,
전.혀. 그 어디에도 쓰잘데기없는 고민을 하면서...
그런 날들의 연장인 기분이에요.

ㅡ짧은한숨과 탄식과 미소ㅡ


이메일. 이라던가 메신저가 일상의 빼놓을 수 없는 '것'이라는게
너무 당연해서 말 자체가 어색한 시대의 삶을 살고있지만.

지인으로부터 온 결혼의 소식과 초대를 담은 메세지와,
두번째로 받게되는, 고인이 되어버린 지인의 부음의 통보하는 메일은.

한동안이나 숨을 쉬기가 힘들정도의 호흡곤란증세 때문에,
이보다 더 피부에 와닿게 느낄수 없어ㅡ 라고 느끼는 동시에,
나와는 너무나도 별개의, 전혀 공감할수없는.닿지않는.
일들이라며 느꼈다고나 할까요.

아이러니하게도 꽤나 감정의 차이가 있을법한,
매우다른 소식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느꼈던 감정이 비슷해서...
나의 감정, 신경계통의 호르몬이 문제가 있는 거 아닌가ㅡ싶었답니다.

며칠이 지나고 이런저런 생각 끝에 내린 결론은,
같을 수도 있다ㅡ 이지만.

논문데드라인이 옆에 보시는것처럼 50일이 안남았는데 여전히 너무 여유로와서 문제입니다.
하지만 이번주부터는 정말 쓰잘데기없는 감정의 파편들을 정리하고 화이팅-!! 하기로 했으니
새벽3시에도 줄기차게 전매특허수준의(?) 하소연이 올라올것으로 생각됩니다.


...방치중인 이 공간을, 주인장(?)인 저보다 더 아끼고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 진심으로 감사드려요.
아침이되고 오늘 스케쥴을 마치는데로, 남겨주신 글들의 답장을 쓰겠습니다.
너무 늦어져서 죄송해요.



ㅡ정말 새벽3시23분에, [새벽3시의 그 여자] 린아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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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미 2010.05.19 07:46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언제든 편할때 오세요-*
    기다리고 있어요! [왠지.. 주인장과 방문자가 바뀐느낌....ㅋ]
    오랜만에 한국와서 정말 오랜만에 느긋한 나날이랍니다 >_<
    총 기말고사 5개중에서, 4개가 27hr frame에 주루루룩 있던터라 상태메롱이었어요 ㅠㅠ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10.05.19 16:00 신고  링크  수정/삭제

      그러니까요!!! 언제부터인가 새벽3시를 지키(?)는 것이 주인장인 제가 아니라.
      라미양과 같은 분들이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어요.
      진심으로.

      뭐랄까, 내 공간이 분명한데(-!) 계속해서 이어져나갈 수 있는 것은.
      보이지 않는(인비지블 핸드? 쿡) 힘이라고나 할까.
      남겨주시는 소식과 글들에 답을 안할래야 그럴수가 있어야 말이지요.

      이래저래 방황을 하면서도 돌아올 수 있는 이유? 랄까요. 그래서 감사하고 있어요.
      정말.

      하하, 한국에 있는거에요? 좋겠따아아아아아-랄까.
      막상 한국에 가면 힘들어하지만, 그래도 뭐랄까. 집은 좋아요. 라는 기분.

      그나저나 그 파이널의 스케쥴은 어째 -_- ;
      하루에 3개있음 하나는 안봐도 되는 거 아니였어요?
      랄까. 근데 하루에 막 2개씩 27시간사이에 있었음.. 그것도 참.

      토닥토닥.
      마음껏(-) 그리고 포근히(!) 쉬어요. 좋겠따.
      부러움의 눈빛을 마구마구 보내고 있는 중.

  2. Favicon of http://daegul.tistory.com BlogIcon 데굴대굴 2010.05.19 10:21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아이폰에서 이렇게 길게 치다니!!!!!!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10.05.19 16:01 신고  링크  수정/삭제

      아니, 왜 다들 아이폰에서 글을 쓰는걸 힘들다고(?)생각하시는건지,
      ... 길게.쓴다는 것에 대해서 코멘트가 많은듯?싶어요.

      아무렇지 않게, 장편소설도 쓸수 있는 1인<<-
      아이폰 문자쓰기 굉장히 쉽지 않나요? +_+

  3. Favicon of http://innersanctuary.tistory.com BlogIcon 몽골인 2010.05.20 02:06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허거 진짜 아이폰에서 이렇게 길게 쓰시다니 ! !
    힘내세요 !
    50일만 고생하시면 더 큰 고생이...

    결국 "공부하다 죽어라" ..
    가 아니구요. 그렇다구요.

    전 이번학기에 Statistics..가 저를 slaughter 하는군요 ㄲㄲ

    다시한번 파이토 ~

  4. Favicon of http://lks514.tistory.com BlogIcon 섭짱 2010.05.21 05:54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린아님 오랫만이에요. 살아계셨군요, 뭐 저도 살아있습니다만은...ㅎㅎㅎ
    사실 몇번 들어오긴했는데 그냥 보다가 가고 보다가 가고 그랬어요.
    워낙에 정신없는 인생을 사는 지라.
    나름 글쟁이(?)로 밥먹고 사는 저도 있는데...
    그런 말씀을 하신다면... 할 말이 없습니다.
    사실 저도 지금 워드를 켜 놓고 한 페이지 이후에 딴짓만 하고 있더라고요.

    결국 오늘 안으로 다 해야 하는 일이지만;
    하기 싫은 마음을 동하게 하는 뭔가 자극이 부족한 듯.
    이제부터 다시 시작하는 마음으로 쓰려고요.

    논문데드라인이 이제 50일도 안 남으셨군요...
    퐈이팅! 입니다. 린아님은 잘 해 내실 수 있을 거예요!
    제가 힘을 나눠 드릴께요~!
    얍!!! 제 기 받으셨죠~?

  5. Favicon of http://negu.org BlogIcon 네구 2010.05.28 20:01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블로깅을 오랫동안 안하다가 다시 하게 될때면,
    왠지... 주소가 쉬워서인가??
    여기 3시는 항상 들리게 되네요...ㅋ

    39일뒤, 논문 제출 아주아주 무사~히 마치셨으면 좋겠네요^^
    화이팅.!

  6. Favicon of http://haerang.tistory.com BlogIcon 해랑 2010.05.31 22:42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3AM... 린아님이 깨어있는 시간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