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혹적인. 이라는 표현밖에 할 수 없는 이 빨강에 반해서 사버린.
       MOLESKIN WEEKLY NOTEBOOK 2010


 



























 
      그리고 언젠가 써놨었던 2010년 대학원 마지막 학기의
                                                      "석사논문" 스케쥴.
   고백:
     4월7일서부터 시작된 일정이나... 사실 제가
     이 스케쥴을 적어놨던 것은...
     5월 15일였다는. 싱긋.



        논문용 스프링노트가 3권. 논문용으로 사놓은 report pad역시 3권씩이나 되는데. 왜 하필 다이어리/스케쥴러에 논문의 가장 중요한 
        overall structure, 혹은 저의 표현으로 하자면 - "글/논문 뼈대구조"(파일명:bone_structure.v1)를 여기다 썼는지...는
        제게도 지금까지 미스테리입니다. .... 몰스킨노트의 필기감이 좋아서가.. 아니였을까? 라는 것이 가장 그럴듯한 대답인데 말이죠.

     새벽/오후3시의 지난 3.7년 새벽3시, 그리고 오후3시의 기록속에 제 글씨가 몇번 등장(?)했던 적이 있었는데...
     그때마다 꽤나 칭찬을 (부끄럽습니다) 받았던 것이 있는데, 이렇게 실체(?)가 공개되는군요. 전혀 이쁘게 쓸 생각안하고, 의식하지 않아
     네츄럴-할수 밖에 없는 모습이랄까요?

     그나저나 슬쩍 보이는 린아양의 일기는 살짝 눈감아 주시면 되는겁니다. 에디팅할때는 몰랐는데 (=_=) 글쓰다보니 보이네요. 
     다시 에디팅을 할까-했는데, 사실 귀찮아니즘이. 그리고 이미 과거..니까요. 쿨..한 여자니까요. 저는... 
 

그리고 시작된 actual writing작업. 사실, 조금 의외.였던것 같아요. 이번 "글쓰기"작업은. 평소에는 글을 전부 다 쓰기전까지
프린트를 하는일이 전혀 없는데, 이번 석사논문 작업을 하면서는 거의 4-5장을 쓸때마다 이렇게 프린트를 해서...
흑백으로 해버려서 잘 보이실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저렇게 인쇄물에다가 굉장히 많이 수정을하고 글을 썼었답니다. 왜? 그래야했을까.
하는 것 역시. 논문 구조를 다른곳도 아니고 제 다이어리-_-에 쓴것만큼이나 미스테리. 헌데, 다음 장을 보시면 아마 아실거에요.
... 얼마나 editing을 '격'하게 했는지 말입니다.

고백합니다. 흑백.으로 모든 사진을
바꿀수 밖에 없었던...이유는.

<-이 두장의 사진때문이였어요.
타입된 글이 아닌 모든...낙서(?)와
같아보이는 글들은 전부 제가..
"빨간펜"으로 수정을 한것이였는데..
....

사실.

그 실체는.
어마어마하지요.

감당하실 수 있다!하시는 지인이나,
보고싶어! 하는 분이 계시면 슬쩍
보여드리겠습니다.

허나.. 놀라실거에요..


        글을 쓰기 시작..한후 6월 3째/4째주 린아양의 책상의 아름다운 모습... 자료들은 바닥, 보조책상, 침대를 뒤덮은것도 모잘라 이렇게-
        책상마저 "뒤덮고"있었지요. 핑크색 컵안에는... 맛난 커피 혹은 절대 마시지 않겠다던 탄산..이 들어있었고, 옆에 보인 저 약병(?)은.
        떠나지 않았던 두통과 전신의 "욱씬거림"을 위한 ibuprofen성분의 모트린IB. 많...이 먹지는 않았어요. 스스로를 기특해했습니다.=_=;   
 
     위에 말했던 스프링노트와, 레포트패드(왜 위에 부드럽게; 찢을수 있는..녀석들?)가 이렇게 많아서, 보통 이런곳에 쓰는데 말이죠...
     대체 다이어리에 왜!!! (라고하나 뭐.. 상관은 없지만 말입니다 - 누가 볼것도 아니고. =_=)

     하도 집중을 못..한탓에 정말 이번에는 열심히 손으로 글을 써댔던 것 같습니다. 새 볼펜 두자루를 모두 다 썼..을 정도니... 하이텍도 아니고,
     볼펜이였는데 말입닏!!! +_+ 하지만, 스트레스를 받는 중에도 (덕분에 먹어대서 살이 찌는 와중에도) ...
     "나 좀 이상하지 않아?"라는 생각을 스스로 할 정도로, 손으로 글씨쓰는 작업은 매우 "행복"한 것 같아요... 하하하.
     글씨는... 개발새발(-한글이였던가요;)이지만 말이죠. 



    ... 총 작업일(=_=) ... 모두 합친다면... 5-6일.정도 되겠습니다. 정말이지 "힘겨운"작업이였어요. 어찌나 집중하기가 힘들던지... 하하하..
    몸이... 예전같지 않아서 그랬습니다. 라는것은 핑계가 될수 밖에 없을까요? T-T

    Anyhow: 7월5일 오후 3시였던 2010년 9월 졸업생들의 석사논문 데드라인. ....
     사실 그 전날(-)에 내기로 되어있던 탓에 ... 그 날의 전쟁과같던 (아침에 쓰러졌지요.. 때문에 선배에게 부탁해서 저대신 논문을 다 인쇄하고
     폴더에 넣고-무려4부씩 필요했으니- 그 외에 각종 싸인해야 할것들...이며.. 전쟁과 같던 날의
     기억은 ... 고이 그저 "추억"으로 남기겠습니다.

 그리고 목요일이 되서 제가 직접 집에서 프린트하고 제본기로 "제본"한 린아양의 논문의 몇장-찰칵찰칵-
 "이 논문은 다른분의 글이나 논문을 베끼지 않았다는, 그리고 예전 자신의 글을 재활용(?)한것이 아님을 맹세하는 contract"
 아래에-린아양의 "칵코이~"라는 탄사를 선배들이 하게만들었던 싸인이 있습니다. (풉)
사실 이 종이가 학교에 냈던 "논문" 3부의 폴더앞에 붙혀놓은 것이지요. 석사-원본.이라는 것과, 프로그램. 학번. 이름.
제출 날짜. 논문타이틀. 제1심사(담당교수님) 제2심사 제3심사관인 교수님들 성함과.
각주(header/footnote)와 참고문헌을 제외한, 오로지 내용.이라 볼수있는 "글"자의 수를 기록한 Word Count를 표기하게되어있더군요.
테이블하며, 풋노트만 170개 넘었던 린아양의 논문인터라... 사실 처음에는 전부포함해서 단어수.를 봤다가 (MS워드가 가르쳐주지만요)
4만자에 가까워서 "깜딱" 놀랐다가... 헤더/푸터/레프런스/테이블/다이어그램-의 글자수를 제외하고 보니..
2만자가 조금 더 되어서... 제출 하기 전날인 7/4 월요일밤에 500자 정도를 잘라내었다는... 전설이(응?)
목차. 1st page and 2nd page.
논문 자체만큼이나 중요하다고 씌여져 있었던(-_-) 논문에 대한 brief summary이자 abstract인 "Master's Thesis Summary"



































마지막으로.

 저의 타이틀 페이지와. 마지막 페이지.의 "찰칵찰칵"

 30일날 제 논문에 대한 디펜스가 있고- 준비는 하고있냐?-라고 하시면 역시나 할말은 없지만...
  사실 그것보다 더 심각한(?) 고민으로 ... 머리를 쥐어뜯고있습니다만.. 아마 조만간 새벽3시에 글을 올리며 조언을 여쭐테니.
  저의 싸랑하는(!!) 3시의 가족분들이 모두 좋은 아이디어 하나씩 안내주시면. 나.. 삐질거에요. (맞아야 정신을 차립니다)

....


 ..... 사진만 올린다고 했는데, 그래도 역시나 주절주절. 늘어놨네요. 후훗.
 ..... 논문의 pdf버전도 올려놓을까? 하다가. 누가 보겠나-싶어서. 그건 패스 :)
 ..... 앞으로 일주일만 더. 땅파며... 방황하다가 돌아올게요. >_<

언제나.. 주인장은 어디갔는지..싶은 새벽3시를 지켜주는 지인님들. 논문 잘 쓰라고 응원해주고, 함께 밤까지 새어줬던 케이군들을 비롯하여-
 언제나 저의 정신적 서포터인 ... 본인들은 잘 아시죠? ^^ ... 고맙고 사랑하고 진짜진짜 보고싶어..하는거 알죠? 알아야해요!!!(버럭!)

  1. Favicon of http://unjena.com/ BlogIcon Hee 2010.07.13 10:38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어마어마하네;;;;;
    고생했어요~ ㅌㄷㅌㄷ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10.07.13 18:01 신고  링크  수정/삭제

      고마워요, 후우. 이젠 끝났....다고 생각했는데 그것도 아니여서... (한숨)

      그댄 잘 지내고 있지요?

  2. Favicon of http://www.daegul.com BlogIcon 데굴대굴 2010.07.13 12:57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일기가.. 으음.. 그거 찾느라 한참 걸렸습니다. 말해주지 않으셨으면 모를뻔 했어요.

  3. 정윤 2010.07.13 13:01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보고싶어.
    언니도 저 실체도. ㅋㅋㅋ
    ....그리고 주인님을 원해요 라니...;;; 너무....아니야. 왠지 이해가 가기도..해;;;;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10.07.13 18:05 신고  링크  수정/삭제

      ... 누구는 너무 passive하다고, 혹은 날 selling me short라고 하던데.
      솔직히 그렇다고 생각... 하지는 않고.

      그나저나 정윤아. 언니에게 MotrinIB한병만 .. 보내주면 안되겠니? >_<
      있잖아... 300알.이였는데.. 줄어들어서 요즘은 머리아파도 무서워서 못 먹는거있지? =_=
      ... Tylenol 혹은 Advil과 MotrinIB는 나의.. 베프...야 T_T

    • 정윤 2010.07.13 23:54 신고  링크  수정/삭제

      나 다음달에 미국가니깐, 사서 보내 주는건 그렇게 어렵지 않지만..ㅡㅡ
      300알짜리면 내 비타민통.
      그 약이랑 내 비타민이랑 같은 취급하는 느낌..이지만
      내가 월마트가서 검열에 걸리지 않을 만큼의 약 보내줄께;

  4. 제페토 2010.07.13 15:44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대단하십니다!~ 고생하셨어요~~
    글씨 넘 이뻐요 ~ 3년?< 벌써....> 전에 실제로 보긴 했지만 ~
    내 집중력은.... 어디에... ;;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10.07.13 18:08 신고  링크  수정/삭제

      제페토언니얌~~~(갑자기 징그러운 애교모드>_<;)
      ... 요즘 언니가 보내주신 8,760 노트를 얼마나 열심히(?) 쓰고 있는걸 아시면..
      아마 놀라실듯.
      애지중지 하다가. 드디어. ... 글을 쓰기 시작했는데.
      레드+화이트. 두권모드. 정말 ... 두근두근 거리면서 매일같이 글 작업을 하고 있답니다.

      쿡쿡..

      글...씨 (드릅게) 못ㅆ...ㅡ지요.
      (마마한테, "그것도 글씨라고.."라는 이야기를 듣..는다는 T_T)

  5. 모래알 2010.07.13 20:18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수고하셨습니당^^
    pdf도 첨부해주심 보는 사람도 있지 않을까요? ㅎㅎ
    읽는다는게 아니라 보고싶다는 표현입니다. ㅎㅎ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10.09.03 16:04 신고  링크  수정/삭제

      모래알님/ 아마 보시..는 분..도 계시겠지요 물론. ^-^ 웬지 헌데 이기적인 마음에. 있어서 보시는 분.보다는 찾아주시길 바래서.. 그랬는지도 모르겠어요 >_<

      하하하... 그렇죠. 이렇게 늘 애정결핍에, 사랑과 관심에 목 말라 하는 린아양입니다.

    • Favicon of http://blog.daum.net/smallnation BlogIcon 모래알 2010.09.14 01:45 신고  링크  수정/삭제

      하핫~ 3달만에 댓글이 달렸네요 ㅎㅎ
      그래도 달린 게 어디예요~ 감사하고 있어요~
      린아님 제가 생각해봤는데요,
      pdf도 좋지만 이렇게 찾는 사람에게는
      인쇄본으로 하나 선물해 주심 정말 좋지 않을까요?
      받는 사람은 정말 좋아할 것 같은데요 ㅎㅎ

  6. 토큰 2010.07.14 00:11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대단하시네요^^
    고생 많으셨겠어요..
    30일 날, 발표도 잘 하셔서 좋은 소식 보내주세요:)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10.09.03 16:05 신고  링크  수정/삭제

      토큰님/ 오랜만이에요. 라고 인사 먼저 드리고 싶네요.
      덧글은 두달-만이 되어버렸지만. (어째 사과부터 드려야 할지도)

      싱긋.

      쓰지는 않았지만. 30일날. 디펜스.는 그럭저럭 무리없이 진행된것 같습니다.

      저 역시 15일 발표.를 기다리고 있어요. ^-^

  7. 2010.07.17 01:23  링크  수정/삭제  답글

    비밀댓글입니다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10.09.03 16:06 신고  링크  수정/삭제

      이코님/ 하하. ^^ 저도요. 그렇다면 정말 실시간 덧글을. 달 수 있을 지도..

      ^-^ 그나저나 우리 이코님. 어째, 잘 지내고 계신건가요? 보고싶어요.

  8. 상갱 2010.07.18 16:04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주인님도 구하고, 애인도 원하고, 오빠도 원하시는. ㅋㅋ
    쓰러지셨을 정도니까 그러실만도... ?
    아무튼 수고하셨어요! ^ ^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10.09.03 16:06 신고  링크  수정/삭제

      상갱(와락).

      주인님이신데 오빠고 동시에 애인인.? (퍽)
      ... 꿈꾸는 철딱서니 없는 소녀로. 남고싶다는거겠죠.

      고마워요.

      잘 지내고 있죠?

  9. rani- 2010.07.18 22:21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오- 들어와봤더니 역시!! ㅋ 논문 완성의 포스팅!!....+ㅁ+b ㅋㅋ
    린아씨도 잦은 두통에 시달리는구낭...T-T 나도 타이레놀과 친함..-ㅁㅜㅋ

    pdf file 올려보아~ 궁금한데 >.< 뭔가 심오한 내용의 논문 일것 같아서- ㅎㅎ
    암튼.. 매우 츄카츄카 해요 ~~/// ㅋ

  10. Favicon of http://luv4.us BlogIcon 이음 2010.07.23 19:32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글과 사진만 보다 이번엔 태그를 꼼꼼히 살펴보는데.... 이렇게 배꼽을 빼놓아도 되는거니....요??
    물론 린아양은 절실했을 수 있지만........ -_-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10.07.28 16:48 신고  링크  수정/삭제

      보모님... 말씀 낮추셔요.. (웃음)
      ... 이렇게 배꼽을 빼놓을 정도로 우리보모님께 잠시나마 미소를 제가 짓게 해드렸다면...
      영광이옵니다. (얜 또 왜 이러는지..)

      ... 사실 우리보모님앞에서 석사논문 하나갖고 이러는 것은 오버...겠지만,
      inspiration님께서 나타나 주시질 않아서.. 너무 힘들어쪄요.
      엉엉엉...

      워싱턴에... 저의 천재성(-_-)과 뛰어남(-_-)님들을... 차마 다 챙겨오지 못하고...
      깜빡 놓고 와 버린듯 싶어요 ㅜㅜ

  11. Favicon of http://bluejapan.tistory.com BlogIcon bluejapan 2010.07.26 17:47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많이 힘드셨나봐염...태그가..절절해염....ㅜㅜ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10.07.28 16:46 신고  링크  수정/삭제

      절절할... 정도..였지요. ... (눈물) 사실 누구나 다 하는거잖아-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끝나고 난 지금까지도, 쉽지는 않구나. 라고 느끼니... ....

      쓸때는... 힘들어쪄요.. (엉엉) - 매달려서 울기.
      그나저나 블루재팬~님. 제가 일본에서 있었던 지난 2년동안은 어디에 계셨다...
      지금나타나셨나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