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터 대통령을 만나던 날.
                                     2007.3.8. 1:00 - 3:00
 
 83세의 나이는, 그의 육체를 잦은 피로에 젖게 하겠지만 -  세월은 그의 열정까지는 앗아가지 못한다는 것을...
 
 그런 그에게, 잔인하게도 난 그의 리더쉽, 그 본질에 대해 질문하고야 말았지만 - 이렇게도 배우게 되는 거겠지.
 이 거대한 나라의 대통령은 아무나-될 수 없다는 것을.
 
 미국은, 이 나라의 사람들은 - 어느 리더가  있다고 해서 무조건 적으로 그 리더만을 따르지는 않을 것이며,
그렇기에 리더는 이끌 것만이
 아니라 끊임없는 질문으로써 사람들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는 것.
 -critical thinking, sound criticism이라면 더 많이 듣고 수용하여 더 나은 나라를 위해서,
이 나라를 위해서 배워나가고 
고쳐나가는 것.
 
 대통령이란 가장 똑똑한 자가, 가장 정치를 잘 하는 자가, 가장 법을 잘 아는 자가, 가장 말을 연설을 잘 하는 자가
 하는 것은 아니다.
 
 -대통령이 그렇지 못하더라도, 주위에 그와 뜻을 같이 하는, 분야 최고의 전문가들을 고용하면 될테니까.
 
 대통령이란, 이 나라의 사람들을 위해서 가장 많이 노력할 자가, 이 나라의 미래를 위하여 자신의 모름을 인정할 줄 알고,
 반대의견을 경청하여 더 나은 방법을 제시할 줄 아는 자가 - 
누구보다 다른 이들의 의견을 잘 들어줄 수 있는 사람이 되어야... 그 나라의 미래가 행복할 것임을.
  
 --
 그 어느 곳보다, 이 나라의 정치가, 이 나라의 헌법이-그 헌법을 개정(amend-)하는, 끊임없는 노력이, 끊임없는 debate가 좋아서, 
 
그 어느나라의 대통령이 될 수 있다면, 이 나라의 대통령이 되어보고 싶다는 것
 세계 최고 강대국이 아니라서, 인류 역사상 가장 강하다고 하는  군을 갖고 있는 것이 아니라,
 언제 어디서든 제일이라는
타이틀을 어렵지 않게 쓸 수 있는 나라서가 아니라 -
  -이 나라를 위해, 이 나라를 진심으로 너무나도 사랑하는 이들의 노력을, 무조건 비난하고, 비하하고 힐난하는 것이 아니라,  
 bipartisan이라는 단어를 무색하게 하지 않는 
나라라서 ...
 무서운 정치플레이가 더럽고, 이로 인한 뒷거래 플레이가 weak and powerless에 대한 무시라고 낙인찍을 수밖에 없는 것이 아니라서 -
 
 더럽고, 어렵고, 힘이 최고고, 여전히 부자가 제일 커다란 목소리를 내는 것도 사실이지만 - 적어도 힘없고, 돈 없고, 못 배웠다고...  
 모조리 배척당하는 곳은 아니라서,
 오늘 태어나는 5명의 아이중 1명이 빈곤한 집안에 태어난다는 사실에 몸서리치며 노력할 많고 많은 사람들이 있는 나라라서
 
 -어디 사람사는 곳에 이면이 있지 않겠느냐만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가 세계 최고 강대국일밖에 없는 이유는 분명히 있다.

'비밀의정원 > 심장의낙인' 카테고리의 다른 글

언제. 나타나 줄 거에요?  (0) 2010.09.03
낡은 일기장. 2006.06.24  (0) 2010.09.02
낡은 일기장. 2005.07.26  (0) 2010.09.02
낡은 일기장. 2007.03.08  (0) 2010.09.02
낡은 일기장. 2006.07.29  (1) 2010.09.02
기다림.  (2) 2010.08.09
#003. irreversible  (2) 2010.08.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