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3시.,
요란스럽게 고통을 하소연하는 배의 요동에ㅡ
누가 이기냐ㅡ하는 어느 누구도 이기는 것 없는 싸움을 하다,

결국,
두손을 들고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생각을 해보니 일어났다 해서 나아지는 것은 아무것도 없다는 사실.
얼마전, 모든 약을 내다버린 탓에 그
흔한(?) 생리통/복통약이 있을리가 없다.

....


아프긴 하나 못견딜만은 아닌 고통.
괴롭긴 하지만 죽을 것도 아닌 정도의.
짜증은 나지만 이 정도 참을성이 없어서야....

글을 쓰는 법을 잊어버린 요즘, 다시 쓰기 위해서 이렇게 짧막한 것이라도....
하는 마음으로 쓰기 시작했다.
이 공간이 이리도 넓고 컸었는지, 요즘에와서 깨달았을 정도로....

글을 쓰기도, 읽기도 쉬운 곳이 아니였다.
나란 여자의 공간은.



카오톡스토리ㅡ에 푸욱(?이라고 말하기엔 참 민망할 정도로 시작한지 이틀이지만) 빠져있다.
아이폰의 사진 한장과 짧은 몇 줄로부터ㅡ
다시 글 쓰기 연습을 할 수 있는 공간이라니.

욕심이겠지만 사랑받고 대화하고 또 나누고 싶다.
갇혀 소통하지 않고 홀로 쓸쓸히 죽어가는 건 내가 아니니까ㅡ

혹시라도, 이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관심있으신 분이라면,
그곳에서 인사를 주셔도 너무 행복할 것 같다.
version 3.5의 박린아(소연)는 누구보다 행복한 아이ㅡ이기에....



iPhone 에서 작성된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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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미 2012.03.24 23:39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토닥토닥

  2. 몽골인 2012.03.28 19:10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으허ㅠ 힘내세요.
    군대에서 아픈것 처럼 서럽지는 않길 빌어봅니다.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12.03.31 05:12 신고  링크  수정/삭제

      사실. 군대에서 아픈... 것은; ... 그다지,
      누나는 유학생활 16년차인걸 :)

      그것보다 더 하다고 하는거얌??
      군대가 그 정도야??? 쿡쿡쿡.

      이제 곧 전역이네!! 힘내자.

  3. Favicon of http://bethewon.tistory.com BlogIcon 신짱 2012.04.05 19:31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아이폰이니까 어떻게 연락이 닿을 법도 한데... 언니랑 연락이 안되어서 섭섭-
    방명록으로 알려줘요 :)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12.04.10 09:22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다시 일본에 돌아온거야?? =_=
      정말,... 번호를 올려놓지 않았었나 - 사실 이런저런 일이 있어서 올려놨었어도 지웠던 것 같지만.

      로긴한 상태니까, 덧글-알림으로 보일것 같아서-
      일단 바로 여기에 남겨놔요 ^^
      080-3590-0409
      rynna49@i.softbank.jp

      언제 문자든 전화든 해요 ^^
      (사실 시간많은 박사야...;)

  4. 차돌 2012.09.27 22:36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오랜만에 한번 들러봤어요. 여전히 잘 지내시죠? 저는 생리통에 관해서는 모르겠고 갑자기 체하거나 하여 복통이 있을 때는 양쪽 엄지손가락의 소상혈을 찾아 바늘로 찔러 피를 2~3방울 나오게 하면 금방 씻은듯이 나은 경험이 여러번 있습니다. 이번 추석에 혹시 음식을 먹다가 체하면 한 번 써보세요. 여자는 우측손가락을 먼저하고 남자는 좌측을 먼저해야 합니다.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12.11.09 00:21 신고  링크  수정/삭제

      잘 그래요. 만성소화불량인데 차돌님이 말씀해주신대로 해봐야 겠네요. 꾹꾹.
      근데... 조금은 무서울 것도 같아요. (하하, 엄살은)

      감사합니다. 그럭저럭 잘 지내고 있는데, 차돌님도 안녕히 지내셨는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