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 몸의 세포가 - 100조.개나 된다는 - 온 몸의 세포 하나하나가.

 모두 너를 그리워 하는데. 모두 너를 생각해 내는데.

  사용되고 있는지도 모른다는.

   아니 그러고 있다는 무서운 생각.



애꿎은 온 집을 조용히 쓸고 닦고 - 

 운동으로 땀을 잔뜩 흘려보고 - 

  다른 이들과 시시콜콜한 대화를 그렇게 잔뜩 하여도 -



잠깐 긴장을 늦춘 사이.

 할 일을 잃은 듯이 - 100조의 세포들이 다시 속속들이 너로 채워진다.



....



 어쩌겠어, 그리워 할 수 밖에.

  아니, 100조개.라는 그 숫자 앞에서도 무릎을 꿇어야 할 지경인데,

   그것도 내 몸을 이루고 있는 그 세포들이.

    다 너를 생각해내고, 너를 그리워하고, 너를 보고싶어 하겠다는데.


 


 고작. 내가. 어찌.




   .... 그렇게해서, 5시45분. 

     곧 해가 뜰테니, 이제 그만 흝어질 때도 되지 않았겠니. 라고,

      아주 소심하게 협상을 해 나가는 중.



그런 밤. 그런 새벽. 그런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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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라미 2013.10.04 06:37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새벽 세시의 그녀라도 잠 자야죠! 얼른 코 자요 해뜨기전에.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13.10.04 16:42 신고  링크  수정/삭제

      이런 글에도 - 이렇게 아무렇지 않게(?) 덧글을 써줄 수 있는건
      역시 오래된 새벽3시의 지킴이인 라미..정도일거야. 란 생각을
      했어요. 풉. (너 또 병 도졌구나-하는 수준으로;)

      그러게, 밤낮이 훅 뒤바뀐 기분이... 조금씩 들어서, 다시 긴장감을 가져보도록 하고 있는 중이에요.
      오늘은 운동을 저녁시간 때 좀 격(?)하게 해주고. ....
      잠자리에 들어보도록 해야지.

  2. Favicon of http://maker.so BlogIcon sky@maker.so 2013.10.04 22:26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혹시라도 깨게 된다면 2시부터 5시 사이에는 참 잠들기 어렵더라구요.

    뭐를 해도 푹 빠지게 되는 시간.

    후회일수도 있고, 추억일 수도 있고, 기대일 수도 있는 그런 시간.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13.10.05 04:42 신고  링크  수정/삭제

      끄덕끄덕. 또 이렇게 깨어 있는 것을 보면 - 아마도 정말 그런 것 같아요.
      싱긋.
      사실, 이 에너지를 논문에 집중하는데 ... "쓸 수 있더라면" 아마..
      박사 두어개쯤은 나올텐데 말입니다. 라는 생각을 하면서도.

      후회.추억.기대.희망.... 끄덕끄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