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갑자기 시작됩니다:



허무하게 뱉어져나간 나의 모든 말들을 주어 담고 싶다는 생각이 계속해서 든다. 

언제 이렇게 가입을 다 했었던가 했지만 - 단순히 남들이 다 하니까 하는 소셜네트워크만 해도 벌써 몇개인가. 

모두 삭제를 해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쉽게, 헤프게, 아무렇게나 지껄여댄 모든 말들에 대한 후회랄까.


사실, 그렇게 쉽게. 몇초 몇분 단위로 머리속에 들어왔던 모든 말들을 내보일 필요는 없는데.

어느새 그것이 너무 당연한 일상이 되어버려. 마치 그렇게라도 연결되어 있지 않으면 불안 증세를 일으키곤 한다.

생각해보면 그 누구가 진심을 담아 보겠는가-나 조차도 결국 내가 할말만을 떠들고 있는데.


....


하나하나 다 정리를 해 볼까.


....

생각이 움직이기 시작하니 몸이 움직인다. 그렇게나 정체 되어왔던 것이 우스울 정도로.

오늘 하루만 해도 - 얼마나 많은 "변화"가 있었는지. 


이럴수도 있었을 것을.... 이란 반성만.


....


그래. 정작 보고싶어요 - 잘 지내나요 - 라는 정말 하고 싶은 말 조차 꾹꾹 담는 것이 옳다-

라고 생각되는 밤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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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Favicon of http://maker.so BlogIcon sky@maker.so 2014.08.25 10:34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저도 sns 중에서 실제로 활동하는 것은 하나도 없습니다.

    가입만 해두고 친구들이 자랑하는 것만 보고 좋아요와 +1만 계속 눌러주고 있습니다.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14.08.25 15:20 신고  링크  수정/삭제

      친절도 하셔라ㅡ ^^; 세상에. 눌러주는 번거로운것까지 해주시다니. 생각해보니 페북은 로긴한지도 오래고 그나마 트위터는 뉴스때문에 가끔 읽는 정도? ^^

      그나저나 오랜만이네요.
      잘 지내셨어요???

  2. 라미 2014.08.25 14:38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그래도.
    잘 지내나요 그대. 라는 생각이 들 때 들를 수 있는 곳이 있다는건
    참 좋은거같아요.
    나도 그대 생각하고있어요. 라는 이야기를 굳이 적지 않아도 남길 수 있는거니까.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14.08.25 15:22 신고  링크  수정/삭제

      ... 있잖아 블로그도 sns였어ㅡ라는 생각을 지금와서 한거 있지.

      ... ...

      맞아ㅡ 딱 그 기분 그 맘 하나때문에 고맙기도 하고 유지되는지도.

      ...

      새벽세시는 그냥 올라오지않아도 오픈상태는 유지해야지.

      ...

      티스토리가 앱도 생겼으니 덧글 올라오자마자 확인도 가능하고 좋으다^0^

      잘 지내지???
      잘 지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