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 멋대로 시작됩니다.

사랑이 잠시 쉬어간데요. 나를 허락한 고마움. 

갚지도 못했는데. 은혜를 잊고 살아 미안한 마음뿐인데.

마지막 사랑.일거라 확인하며 또 확신했는데

욕심이였나봐요. 나는 그댈 갖기에도. 

놓아주기에도 모자라요. 

우린 어떻게든 무엇이 되어있건 다시 만나 사랑해야 해요.

그때까지 다른 이.를 사랑하지 마요.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

사랑한단 말 만번도 넘게. 백년도 넘게 남았는데.

그렇게 운명이죠. 우린. 악연이라해도. 인연이라도해도. 우린.

_안돼요. 안돼요.

그대는 나에게 끝없는 이야기. 간절한 그리움. 

행복한 거짓말. 은밀한 그 약속. 그 약속을 지켜줄 내 사람. 

너만을 사랑해. 너만을 기억해. 너만이 필요해. 그게 너란 말이야.

너만의 나이길. 우리만의 약속. 그 약속을 지켜줄 내 사람. 

너만을 사랑해. 너만을 기억해. 너만이 필요해. 그게 너란 말이야.

너만의 나이길. 우리만의 약속. 그 약속을 지켜줄 내 사람. 




아마 내가 사는 동안은. 다시는 볼 수 없을 거라고, MBC다큐, 너는 내 운명. 그 첫번째 이야기.

일주일을 헤어나오질 못해서. 울고. 웃다가. 또 울고. 그래서, 다시는 못 볼 것이라고. 

이승환씨가 "어떻게 사랑이 그래요"를 곡을 만들고 작사를 하셨다는 이야기를 듣고도. 노래가 들릴때 마다 귀를. 마음을 막았는데.


겨울은. 이렇게 너무나도 위험한 계절. 


....


겨울이 오고 있다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던 것이. 

날씨가 추워지기 무렵이였던 그 날부터. 매일밤. 꿈을 꾸고 있어요. 28년. 

이 삶을 지켜주고 따뜻하게 해 주셨던 모든 이들이 주인공이 되어.

정말 은혜를 잊고 살아온 내 미안한 마음에서. 멋대로. 멋대로. 

그들을 꿈꾸고 일어나서, "다행이야"라는 말을 반복하는 아침.


....


3주전 처음으로 나타났던 그 사람도. 그 꿈 역시 아직까지 생생하게 기억하고 있어요. 

가장 미안하고 가장 고맙고. 꿈속에서조차 가장 행복하게 만들어주고 싶었어요. 내가 뭐라고. 

그래도 그것이 미련이나 놓아주지 못함.은 아니여서, 언젠가 그가 말해주었던 그런 곳에서 그와 너무 잘 어울리는 그녀.와

행복하게 지내는걸 꿈꿨으니 이정도면 나도 기특하다고 해줄 수 있어야 할텐데.


....




정말, 피가 아닌 그리움이 몸을 흐르게 되는 그런 계절.

이렇게 먹먹해지는 마음도. 외로움도. 고마움도. 전부 깨닫게 해 줘서 고맙고 조금은 야속한. 


살아있기에 아프대요. 저의 키다리아저씨께서.

그러니까, 이것마저도 감사해야하는 거라고. 


....




박사논문작업이란건, 정말 저랑 매우 닮은 박사선배가 말해줬던 것 만큼이나 - 

스스로가 얼마나 약하고 못난지를 매일같이 깨닫는 과정.같아요. 


....



1223일까지. 부디 후회하지 않을 수 있도록. 

오늘도 작게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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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Green-mames 2014.11.18 03:24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노래 좋네요!!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14.11.21 10:00 신고  링크  수정/삭제

      싱긋. 참 좋죠? 이승환.이승환.하는 이유가 다 있나봐요.
      나이 드니까 이 분의 진가를 조금씩 이해하고 있어요.

  2. 라미 2014.11.18 08:39 신고  링크  수정/삭제  답글

    화이팅.
    걱정 안해도 잘 이겨내고 마침표를 찍을걸 알지만
    그래도 화이팅.

    • Favicon of http://its3am.net BlogIcon RynnA 2014.11.21 10:02 신고  링크  수정/삭제

      생각해보면 진짜 새벽세시는 나 보다.
      라미가 지켜주고 있는지도요. 어떻게. 글이 올라오자마자. 덧글을
      달수가 있어요? (덕분에 너무 행복하고 고마워)

      박사논문심사는... 너무 심사일정 기간이 이상해서.
      결국 목표를 2015.9.9일에 마침표를 찍어보자고 목표조정.
      7년차 박사선배가. "이제 반썼다"하는 말 듣고. 솔직히 심장이 쿵.했지만.

      ...

      우리 라미는 어떤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