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학기가 끝나고, 혹은 맡았던 일이 끝나면 - 꼭 훌쩍 떠나있다 오는 편입니다.
블로그를 (티스토리외에도) 3-4년 정도 하다보니 그때부터 알아오신 분들은,
"이영씨 또 여행길에 오르셨네요" - 하시더군요.
어느 면에서는 너무 predictable한 인간인 것일까요?

블로그를 (티스토리외에도) 3-4년 정도 하다보니 그때부터 알아오신 분들은,
"이영씨 또 여행길에 오르셨네요" - 하시더군요.
어느 면에서는 너무 predictable한 인간인 것일까요?
기차에 타기 전, 잠깐 미팅.이 있었던 탓에 정장을 입고 갔지만 :)
워싱턴 유니언 스테이션(*Union Station)에 들어오자마자 벗었지요.
학교갈때도 잘 매지 않는 가방(=_=)에는 노트북과, 카메라+렌즈들과, 여행에 필요한 몇가지.
옷탓에 어마어마한 몸매(;)를 살짝 숨길수 있었던 구찌호보 가방에는-
다이어리서부터 시작해서 두통약까지 -

지난 2주동안 - 시험기간때문에 신경성이였던 것도 있었고, 원래 여름을 잘 타는 편이라,
식욕을 모두 잃고 11일정도 물 외에는 먹을 수 없었는데! 일상으로서부터의 탈출!을
자축하며 기차시간까지 30분정도 남았기에 보이는 맥도널드-에서 breakfast메뉴를
주문해봤답니다.... 맥도널드에서 먹어본지가... 고등학교때 이후로는 처음..이였...
솔직히 다른 것들은 못 먹었지만, 정말이지 너무 달달-한 시럽을 듬뿍 뿌려 팬케잌은 맛나게
먹었답니다. (후훗)

그레이-색상의 예쁜 큐빅이 박힌(머리때문에 보이진 않지만) 탱크탑만을 정장안에 입고있다,
정장은 벗고, 가방에서 하늘하늘하고 얇은소재의 셔츠를 걸친후 - 소매를 둘둘둘둘 말고!
찰칵!! (진정 노동자의 모습? ㅋㅋ)
아아, 아침에 샤워를 하고 바로 머리를 올려서 볼펜을 꼽;고 있었더니만...
저렇게 웨이브가 졌더군요 - 날도 덥고 해서 다시 돌돌돌돌 말아서 볼펜하나로 고정시키고-
다녔답니다. 가방을 매고 말이지요!! (너무 오랫만에 양 어깨에 느껴지는 무게에 텐션 업!)
+)
아아, 텐션 <- 이라는 말. 요즘 계속해서 일본인 친구들과(;) 교류가 많다보니,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습득(-)하게 되더라고요.
tension이라는 영어단어야 긴장감.이라던지 불안의 상태인데 - 어째서
기분좋은게 "텐션 업?"인거야 하셔도 - 그렇게 쓰더라고요<-라고 밖에는 ^^
제대로 쓰자면, 양 어깨에 느껴지는 무게에 기분이 상승!!
아, 이번에는 "기차"가 여행의 테마인 탓에.
미국의 가장 커다란 철도회사이기도 한 암트랙(amtrak.com)을 타고 움직이기로 했어요.
고등학교의 senior year (고3)의 끝에 대학합격 발표가 나고, 어느 대학으로 갈것인가-
아직 정하지 못했을때 - 미국 최북단동부;의 Maine주서부터 기차의 침대칸-표를 사서
대학교들을 둘러보고 다녔었는데 -
그때만 해도 아직 만 18살이 되지 않아서 호텔도 그렇고 이래저래 불편한 점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생각했던 것이 밤 기차를 타고 아침에 목적지에 도착해서 대학들을 돌아보고
다시 저녁에 기차를 타고...
생각해보면, 늘 처음와보는 낯선 역에 내려 - 늘 번화가에 있지 않은 대학교에 찾아가는 것이
외롭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이래뵈도 어여쁜 만17살의 여고생;이였으니까요-풉) 일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또 그런 긴장감과 외로움을 즐기는 성격이기도 한터라-
외롭고 무섭기도 하지만, 늘 뿌듯한 느낌였는데.
이번 여행 - 물론 그때만큼의 긴장감은 없을테지만,
(호텔도 걱정없고, 뭣하면 차를 렌트해서 다녀도 되고 말이죠-^^)
또 외롭기 보다는 혼자 만끽하는 이 완벽한 자유로움에 행복해 좋아죽을테니까-
뭐 그렇게 즐겨주겠습니다!!!!
현재 있는 곳의 위치 :
워싱턴DC로부터 남쪽으로 기차로 4시간40분.
구글어스-를 이용해보아요.
정장은 벗고, 가방에서 하늘하늘하고 얇은소재의 셔츠를 걸친후 - 소매를 둘둘둘둘 말고!
찰칵!! (진정 노동자의 모습? ㅋㅋ)
아아, 아침에 샤워를 하고 바로 머리를 올려서 볼펜을 꼽;고 있었더니만...
저렇게 웨이브가 졌더군요 - 날도 덥고 해서 다시 돌돌돌돌 말아서 볼펜하나로 고정시키고-
다녔답니다. 가방을 매고 말이지요!! (너무 오랫만에 양 어깨에 느껴지는 무게에 텐션 업!)
+)
아아, 텐션 <- 이라는 말. 요즘 계속해서 일본인 친구들과(;) 교류가 많다보니,
그들이 사용하는 언어를 습득(-)하게 되더라고요.
tension이라는 영어단어야 긴장감.이라던지 불안의 상태인데 - 어째서
기분좋은게 "텐션 업?"인거야 하셔도 - 그렇게 쓰더라고요<-라고 밖에는 ^^
제대로 쓰자면, 양 어깨에 느껴지는 무게에 기분이 상승!!
아, 이번에는 "기차"가 여행의 테마인 탓에.
미국의 가장 커다란 철도회사이기도 한 암트랙(amtrak.com)을 타고 움직이기로 했어요.
고등학교의 senior year (고3)의 끝에 대학합격 발표가 나고, 어느 대학으로 갈것인가-
아직 정하지 못했을때 - 미국 최북단동부;의 Maine주서부터 기차의 침대칸-표를 사서
대학교들을 둘러보고 다녔었는데 -
그때만 해도 아직 만 18살이 되지 않아서 호텔도 그렇고 이래저래 불편한 점이 많았거든요.
그래서 생각했던 것이 밤 기차를 타고 아침에 목적지에 도착해서 대학들을 돌아보고
다시 저녁에 기차를 타고...
생각해보면, 늘 처음와보는 낯선 역에 내려 - 늘 번화가에 있지 않은 대학교에 찾아가는 것이
외롭기도 하고 무섭기도 한 (이래뵈도 어여쁜 만17살의 여고생;이였으니까요-풉) 일이였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확실히 또 그런 긴장감과 외로움을 즐기는 성격이기도 한터라-
외롭고 무섭기도 하지만, 늘 뿌듯한 느낌였는데.
이번 여행 - 물론 그때만큼의 긴장감은 없을테지만,
(호텔도 걱정없고, 뭣하면 차를 렌트해서 다녀도 되고 말이죠-^^)
또 외롭기 보다는 혼자 만끽하는 이 완벽한 자유로움에 행복해 좋아죽을테니까-
뭐 그렇게 즐겨주겠습니다!!!!
현재 있는 곳의 위치 :
워싱턴DC로부터 남쪽으로 기차로 4시간40분.
구글어스-를 이용해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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삑..삑..
Wilson <-- You are Here
Wilson이라, Williamsburg도 아니고.. (웃음)
슝슝- 구글 어스를 사용하셨다면 때엥!!!!! >_<
흠흠흠...
여행..
떠나고 싶네요-
케이루스님의 학기가 끝나고 가보시는것은
어떠할지 -
그대....그 가방안에 나좀 넣어줘-_-;;(쿨럭)
텐션-이란 말..나도 일어공부하면서 '하이텐션'이라고
제일 먼저 습득한 단어-
(사전을 찾아보면 '고혈압'이라고 나와..땀백만개;
그래도 왠지 기분좋은 단어같지않아? 룰루루~♬
구겨;넣어질지도 몰라! 그 전에 =0= 내가 업고;;
다닐수 있어야 하는데 말이야 (웃음) 업을 수야 있지만;
문제는 "다닐"수가 있냔 말이지... (싱긋)
큭큭. 그렇지그렇지? 텐션 <-이라니까..
어느 분이 말씀하시기를,
"어떤 멍청이가 -_- 그렇게 말 한것을 잘못알고
다른 멍청이들이 따라하니까 그렇게 되겠지 <"
그래서 나 왈, "일본사람들은 그럼 다 멍청이?"
(쿨럭)
...영어-_-를 먼저 했다면, tension의 뜻을;;
제대로 알고 있으니까 딱히 -_- 기분좋은 단어;;라고는 특히나..
-게다가 의대 다닐때의 텐션-_-은 정말이지.. 별로
였는데 또.. 이렇게 쓰고 있는걸 보면
사랑의 힘은 대단해!! (결국은 이런식)
혼자 여행이군요. 아아아... 부럽습니다.
어여 나도 해봐야하는데... (라고 말하지만 이미 일정 잡아놨다는....)
그나저나 가방이 참 아담하시군요. 며칠짜리 여행이라면 가방은 조금만 더 큰걸 택해서 이것저것 마구마구 쑤셔넣는것도 여행의 묘미(라고 말하고는 정리 안하고 사는거죠)
싱긋 - 달리 "둘"이 여행할 사람도 없으니까요 (웃음)
하지만, 여행은 정말 잘;; 맞는 사람들끼리가 아니면
괜히 기분이나 상하니까 - 이래저래 혼자이기 최고인 ..
후훗...
음. 무겁게 다니지 말자 - 주의랍니다. 제발가볍게 -_-
라는 거겠지요. 뭐 딱히 기운이 펄펄; 넘치는 타입도
못되고 들고 다녀도 괜히 얼굴 찌뿌려 지지 않아야
할 정도만!이니까요 <- 저래뵈도 필요한 것은 다
들어가있답니다 (심지어 헤어드라이이어까지 후훗<-)
게다가 어차피 또; 올때 즘 되면 이것저것 한아름
사올테니까 - (정 필요하면 여행하면서 사는게 나아요)
가볍게 - !
오시는 건가요! NYC?
;;; 워싱턴으로부터 남쪽;; 으로 내려왔는데..
솔직히 NYC를 좋아하지 않아요 - 특히나.
뭐랄까 뉴욕은 혼자 가기 별로인 곳이랄까요 -_-
유독히 거기만 그래요, 런던도, 보스턴도, 혼자이기
좋은데 유독 뉴욕은 별로인.
그러고보니 다음주에 지인이 뉴욕에 놀러오신다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지 않겠다고 했어요...
주위 사람들은 정말 잘 어울린다고 하는데 -
확실히 너무 닮은 곳들과는 또 상극인지도... 훗.
오호, 여행갔구나!!
나 요새 미투데이 때문에 블로깅을 잘 안해서 큰일이야-_-;
이제부터는 반성하고 블로깅도 열심히 해 보려고 ㅋㅋ
여행 사진 많이 올려줘!!!
미투데이가 좋긴 한데 - 솔직히 난. 얕게 넓게;는
싫다는 느낌이 들었어. 그렇게 얕게 넓게는 온라인상이
아닌 오프라인상으로 충분히 그럴 수 있으니까.
하루에도 몇십명씩 만나고, 명함을 주고 받고.
-하루만 지나도 명함과 얼굴이 매치되지 않는.
그런건 오프라인의 일상에서도 충분하니까.
이왕 웹상에서 "나를 위해" 쓰는 시간만큼은 -
깊고 굵게 만나고 싶다고 할까나, <-그래봤자 지
블로그에서 잘 나가지도 않는 주제에!!( 피식)
그런 의미에서!! 블로그를 해주세요!!
여행사진이라 - 음음. 솔직히;; 잘 안찍 =_+고
다녀서 말이지, 졸업하고 카메라 바꾸면 몰라.. 후훗;
잘 지내시지요!
상체 사진이나 그림자 사진 말고 전신 사진도 좀 올려보아요 ㅋㅋㅋ 여행지의 풍경 사진이야 그 자체로 좋지만, 그 풍경을 뒤로한 조금은 식상한 포즈의 한 컷도 나름 여행의 묘미 아니겠습니까~
쿡 - 이 광활한, 돌고도는 웹.상에 원치도 않게
얼굴뿐만 아니라 전신사진이 돌고 도는 것을 곰님이
막아주신다면야
개인소장으로 그런 사진들은 잘 찍고 있습니다 ^^
나 블로그의 세계로 돌아올거야 ㅋㅋ
그래서 지금도 열심히 포스팅을 하려고!!!
작년 겨울 한 참 블로깅 할때는 한달에 60여개의 포스팅을 했었는데 4월에 1개 5월에 0개-_-; 그래서 엊그제부터 꾸준히 포스팅하고 있어 ㅋㅋ
물론 뭐.. 다 쓸데 없는 얘기지만 ㅋ
미투에 대한 이영씨의 생각에 미투를!!!
돌아오세욧!! 후훗.
그러니까 - 미투데이에 며칠 지냈다가,
글을 안쓰는 나를 발견하고는 (귀찮아니즘-이 생기더라고)
생각해보니 내 유일한 스트레스 탈출구는 이곳인데-
싶기도 하고.
에니웨이즈,
미투에 대한 나의 생각에 미투라니.
이런, 언어의 마법사같으니라고!
지금은 어디일까 ; ㅁ;
언니 맘속에-
(이런식)
기차여행이라니, 로맨틱한데요?ㅋ
친구가 미국은 여자 혼자 돌아다닐 곳이 절대 못된다고 하던데
꼭 그렇지만도 않나봐요~
저도 가 보고 싶어요;ㅁ;
^^ 자기가 해 보기 전에는 모르는 것 같아요.
충고의 말은 고맙지만, 뭐랄까 - 그런 벽에 하나하나
가두기 시작하면 과연... ^^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는 마약자들의 천국이라고 절대
혼자 다니지 말라고 하더군요 - 음. 그런 사람들과도
꽤 마주쳤지만, 그래도 사람.들이니까.
위험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확실히
좋은데요 - 지난 11년의 생활을 돌이켜봤을때.
전 추천할게요 ^^
오호호호~~ 여행이라뉘~~~*^----------^*
귀니는 7월에 20일간 간다지요~!
뭐...그래봐야...러시아 한 마을에서 짱박혀 악기만들고 워크샵하기지만.....-_-ㅋㅋ
빡세게 만들고 며칠 쉴수 있었음 좋겠는데..
워크샵이 문제...-_-ㅋ
뭐~ 매일 보드카 한병씩 공수해준다니까...ㅋㅋㅋㅋ
우쨋든 여행 잘~하시고 편지라도 한장...^^
^^

경험으로 봤을때 워크샵의 짧은 기간동안
쉴수 있었던 시간은 없었던 것 같은데 (웃음)
화이팅-이에요
아아, 술은 사양이지만요-
후훗 오랜만에 왔습니다아~
기차여행 완전부러운데요? 저는 기차타가 엠티나- _-;;;ㅋㅋㅋ
싱긋. 오랜만에 뵙습니다 (꾸벅)
매우 편안하고, 기분좋게 나른-함이 있었던 것 같아요.
쿡쿡. 아아 하지만 전 MT는 가본 적이 없으니까요-
그런면에서는 Carlspire님이 부럽습니다 ^^
오오..여행이라니...
부럽네요.. ^^
어마어마한 몸매라..긍정적인 쪽으로 어마어마한 거겠죠?
그나저나..
저도 여행 한 번 가보고 싶은데 ;ㅅ;;;
^^ 아, 어마어마한 몸매는 가방의 사이즈를 두고
사진으로는 작아보여서..샀던것같은데;
한 말이였어요
실제로는 되게 크거든요 -
(근데 또 막상 제가 사진을 찍어놓은걸 보니 작아보이는.
그야말로 포토제닉-한 가방인걸까요?
여행은 - 떠나시면 되는겁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