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인천) 도착 후 외가댁에 가서 인사를 드리고...
그 다음 날, 무려 4군데의 병원을 다녀왔습니다.
앞으로의 일정이라면, 12월 31일은 종합검진. 1월 9일/17일 수술 예약/예정이 되었습니다.
이래저래 종합검진에서 몇 항목이나 "정상"으로 나올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한
내기를 혼자 하고 있습니다. (;;)
[...실은 제가 필요없다는 항목은 검사조차 안..할거니까요, 이래저래 98-100%..정도?!]
여튼. 그래서 집에 도착한 것은 한국에 입국후 거의 28시간이 지나서였습니다.
처음이였거든요. 그래서 왠지 두근두근.
그 동안 3시에 제가 살았던(?)집들은 거의 다 공개했으니 이번에도!!
-랄까. 실은 너무 좋아서 나가고 싶은 맘이 생기질 않아요. =_=


거울이 특이하게 설치되어 있어서, 욕조에서 고개를 들면 보인다랄까.
거기다 조명도 제 취향(;)이고 사각의 세면대도 =_= (좋아요 >_<)
마미 사랑해요!

=_=
아..아껴..쓰고 있어요.
저 나선형 계단은 3시의 쥔장. 바로 제가 서식(?)중인 곳입니다!


(계단에서 넘어지기 1인자인 탓에, 늘. 꼭. 잡고 다닙니다-! 그래서 튼튼한 녀석으로 주문했어요!)

오른쪽 문을 들어가면 제 서재. 왼쪽문은 집의 이런저런(;;)것들을 넣어놓은 스토리지(storage room)이고.
바로 보이는 것은 제 방!입니다. 그리고 안쪽의 또 하나의 문은 워킨클로젯.이에요.
아, 저 슬라이딩 도어를 꽉-닫으면 90%정도의 방음장치가 되어있어요.

그리고 온도 조절기 - 조명 스위치.
빼꼼.히 보이는 것은 거실에 있었으나 쫓겨난 60인치의 몸매를 자랑해주시는...TV.
스피커는 아랫층 파브녀석들의 부속품(?). 헌데, 노래방기계를 제 방에 설치해놓아서 .. 이쪽으로 (쿨럭)

주로 골프관련-홀인원 트로피/알바트로스 트로피와 각종 여행지에서의 사진+소장품들.
(아직까지도 짐을 다 안풀었기 때문에...; 그러고보니, 이제는 왼쪽 칸들은 제 향수병들로 꽉 채워져 있습니다)

그런데 왠지 이불.에서 자보고 싶었어요! - 해서 도착하기 전 마미한테 말씀드렸더니,
할마마마가 어찌 아시고는 제가 좋아하는 "부들부들+보들보들" 실크로 이불을 지어주셨어요.
우훗훗.
솔직히 여전히 익숙해 지는 중이지만, 좋아요 >_<
아, 그리고 커튼은 아득한 잠자리를 위해서, 빛을 100% 차단해주시는 홍철이네서 본듯한 와인빛커튼.

아직...아직, 책정리가 끝나지 않아서 - 박스3개의 분량은 뜯지도 않아서- 조금은 빈듯한데,
생각해보면 박스 1개 안에 들어가있는 책들은 들어가도 그 이상은 안들어갈 것 같아서,
아랫층 서재에 또 제 책들을 침범해 놓아야 하나 고민중입니다.
+
제 짐-_-푸는 것을 도와주실 분 역시 환영합니다 >_<
(이틀째 ... 안..하고 있습니다)

=_= 꺄아아악
최고로 좋아요! - 그러니까 한국에 꼭 가져가야 한다고 제가 난리를 피웠던... 그 녀석.
그러니까 원래 세팅은 이런식이 아니지만, 그냥 벽쪽으로 주르륵-해놓았고요.
저는 뒤로 눕는건 좋아하지 않아서 저 펴져있는 2개 녀석보다, 오른쪽의 3칸짜리 녀석위에서 뒹굴고 지냅니다.
-3칸녀석들의 아래엔, 킹 사이즈 베드가 숨어있어요. 사진에서는 어마어마한 크키가 느껴지지 않지만,
1m71cm인 제가 누워서 자도(이 상태에서) 전혀 불편하지 않은 최홍만급 사이즈 >_<

=_= 벽 사이사이에서 나와요.랄까. 겔러리-같은 분위기가 나는 "따뜻한"조명들이 좋아요 =_=

그리고, 대망의 - 제가 가장 좋아하는 "조명"은 바로 위의 녀석.
벽-뒤에서 비춰지는 조명 탓에, "후광"이 비춘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계십니다.
-실은 청소도 안했는데 왜 자꾸 사진찍고 그래!-라는 마미의 말씀을 상콤하게 못..들은척하고 (쿨럭)
-솔직히 이 정도면 제게는 너무 깨끗한 상태라서
뭐, 그 외의 곳들도 많긴 하지만 - 마마방의 "풍경"이라던가.
아무래도 제 공간이 아닌 탓에 프라이버시를 위해서(응?!) 공개..하지 못...합니다.
-그러고보니 아랫층 서재는 찍을 수 있는데 깜빡... 그리고 다이닝룸도 안..찍었고...-
...
뭐 나중은. 기억나면(;) 언.젠.가.
일단- 그래서.
이제부터 제가 8개월 이상(!) 생활할 공간입니다.
왠지 새로운 "시작"이라는 단어가 너무나도 잘 어울리는 공간이라서,
-혹은 그저 제 맘에 너무나도 드는 공간이라서- 아주 굴러다니고 있어요.
단점이라면, 집에서 나가기를 싫어한다는 점?
싱긋.
집에 돌아와서 너무나도 행복한 이영.이 였습니다 =_=
미국에서의 마지막 며칠과 도착해서의 하루동안 일어난 일들이 너무나도 많아서,
여전히 그 후유증으로 비틀비틀하고 있지만 곧 나아지겠죠.
그 이야기들은 차차 하기로 하고.
도착하자 마자 태안바다에 가서 기름제거작업을 하기로 했는데,
"그 전에 니 건강부터 좀 어떻게 해주시지!"라는 조언을 듣고 일단 몸을 고치고 난 후에(;) 가기로 했습니다.
하지만 헌옷은 계속해서 모으고 있어요. >_<
어차피 한달, 두달이 지난다고 해서 복구작업이 모두 이뤄질 일도 아니니까.
영어할 수 있는 분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입원전까지 이쪽(서울)에서 도울수 있는 일은 할려고요.
에니하우,
한국으로의-귀국-인사 올립니다. 꾸벅.
(^^)(__)(^^)(__)
앞으로의 한국생활(-!) 화이팅!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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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카에리나사이//
//
언니 집 너어어어무 이뻐요 >_<
소파에 반해버린 1人
ただいま.
-역시 소파에 (^^) 미국 소파, 역시 뭔가.
덩치가 좋잖아요, 라서 좋다고나 할까.
너무 커서 집에 다 들어가기나 할것인가 고민했는데.
그래도 들어올수 있어서 다행 ^^
언제 놀러와요 ^^
와우~ 집 너무 이뻐요~ >_<
휴. 강아지 한마리가 뛰놀고있는 제집을 보니..ㅡㅡ;; 흠.. ㅋㅋ
언니 가기전에 찍은 사진들은 언제 볼수있는거에요~ ?
아. 저 티비뒤에서 나오는 조명 너무 좋아요 ㅎㅎ
천장에서 나오는 빛도~ ㅎㅎㅎ
그래도 미나 아파트는, 내 아파트보다 훨씬 더 컸잖아!

-랄까나 (^^)
솔직히, 내 집.이 아닌 곳에는 애착이 없는탓에,
상관하지 않았지만. 여튼, 그 강아지때문에 좀 많이
힘들어 보이긴 했어요.
아, 가기 전에 찍은 사진들 (
에디팅을 해야하는데 말이죠. (우어-)
... 뭔가 병원 순례; 해 주시느라고 -
(보니까 300장이 넘더라고) 못했는데,
오늘 중으로 할게요 (내일은 병원에 또 가 있을듯 싶으니)
돌아오셨군요..
집이 참 대단합니다. (...);
꿈의 집이군요 꿈의 집 ㅋㅋ;
에.. 대단(
이라 ^^
이 대단...하신듯 싶긴 해요.
공사해주신 분들(
너무 예쁘게 잘 해주셔서 말이죠.
^-^
와우,
집이 넘 깔끔하고 좋으네요!
더럽히기 무섭겠어요;;; ㅎㅎ
앞으로 계속 한국에 계시는 건가요?
한번 기회되면 뵈요!!!
무튼, WELCOME TO KOREA !!!!
하하 =_= 안그래도, 더럽히기 무서운집인데.


너무나도 더럽히고 있어서 혼나고 있다고나 할까요?
(^^) 조금 긴장을 놓은 탓에 생각해보면,
... 많이.. 더럽히고 있어요 T_T
음. 한국에는 - 꽤 있겠죠?
그러게요, 날씨 따뜻해 지고 기회가 되면 뵈요
(따라하는거 아녜요 >_<
아, 왔구나... << 하고 순간 혼잣말했네.
집 밖으로 나가지 못하는데도 "봐야 하는데??!" << 하는 이 기분..
(누가 만나준다고.....................ㄷㄷㄷㄷㄷ)
모쪼록, 무슨 수술이 있는 모양...
대화한지가 삼억년이 넘은 것 같애서 ㅠ_ㅠ
잘 지내고 계신가요? ㄷㄷㄷ..
-_ㅜ 엉엉..
응. 타다이마 -
헌데 솔직히 어느 쪽으로 "돌아왔다"라고 하는것이
애매모호해지긴 했어. (웃음) 봐야 하는데.
2월.초-쯤에 하자구요. 마키랑 나랑은 먼가?
잘 모르겠네... ^^
만나....주지! (웃음)
응. 오늘 종합검진 받으러 다녀왔고.
악몽같은 내시경 또 받았고 (덕분에 아프고)
9일 17일 수술이니까, 회복..하는 데 시간도 있어야 할테고 뭐. 2월 초로 ^^ 꼭 봐요. 그때는.
한국입국후 28시간 뒤에 집으로 들어가시다니;; 힘드셨겠어요ㅋ
화장실이 특이해서 참 좋아뵈네요 ^^ㅋ
전에 살던집이 조명이 약간은 많은집이었는데 할아버지가 전기세 많이 나온다고
켜지말라고 하셨던 생각이 나네요ㅎㅎ
그나저나 "아무거나" 받은 번호치고는 그럭저럭 레어 번호인데요??
7788에 이어 97에46이라니~ ㅎㅎ
애니하우,
한국의로의 귀국 경하드리옵니다^^ㅋ
아무쪼록 2008년엔 검진&수술 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한 해 보내시길~~
^^ 뭔가 지친감은 있었지만, 괜찮았었는지도-

화장실. 그죠? ^^ 기다란 거울이랑 - 천장에까지
닿는 그런 구조가 너무 좋아요.
...확실히 전기세는 두렵...습니다.
20만원 =_=이라니, 여름때처럼(여름은 에어컨님..의
포스.때문에 이렇다. 하지 못하지만)도 아니고...
무려 겨.울.인데!!!!
그래요? 하지만. 그.럭.저.럭. 레어 번호죠 =_=후후
쿡쿡.
뭔가 나쁘진..않은 것 같은데 본인이 본인 번호를
못..외우고 있다는 사실.
역시.
감사합니다
경하...라고 하실 것..까지야 >_<
... 2008년엔 검진+수술없는 건강하고 행복한 한해.
하셨는데, 1월 7일 검사결과 9일 수술 17일 수술.
하하하 - 2월부터.라고 말을 바꿔야 할듯 >_<
꺄울.
오셨군요. 그나저나 짐 푸는 것만! 이라면 도와드릴 수 있습니다만, 정리는 직접!하셔야 합니다. (냐하하하하~)
그나저나 이런 집 하나도 안부러워요. 저는 쪼끄마하고.... 마당에 멍멍이를 대량으로 키울 수 있는 집이 더... (엣? 밖에는 멍멍이 키우기가 된다고요? ㅠ.ㅠ)
그래도 수술 잘 끝나니라 예상 됩니다. 역대 워낙 힘든거 잘 하셨으니까요. 결과가 좋을것 같은데.. 으음.. 저를 위한 한국에서의 살.인.적.인 스케줄은 언제 올려주실겁니까? 새해가 되었으니 스케줄을 쫙~ 올려주심이.. (이건 스케줄이 아니라 목표인가요? ^^)
데굴대굴님은 패스 (흥-)
멍멍이 질색합니다.
-직립보행.하는 것들, 그리고 IQ가 100 이상인 것들
외에는 싫어합니다.
(웃음) -헌데 조건 다 갖춰져도 "좋아하진" 않아요.
랄까.
수술. 잘 되겠죠 - 후에 먹는 약도 제가 다 -_-처방...하는데 (웃음)
-살인 적인 스케쥴은, 이미 올렸으니까.
^^
아무리 바쁘게 산다고 해도 님(또는 린, 또는 이영)만큼은 못따라가는 예쁜사갓입니다.
오랜만에 무심코 들렀더니 역시나 귀국소식이.(거기에 스윗트홈까지)
건강한 모습 또 뵙길 기다립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분명히 즐겨찾기 해두고 보러오곤 합니다.
읽으면서 생각하게 하는 글들이 많아서요.
티스토리로 가시는것같기도 한데, 따라갈 수 있으면 따라가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