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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es, you.
You control the Information Age.
Welcome to YOUR World.


1927년에 시작된 TIME지의 "올해의 인물"이 뽑은 2006년의 올해의 인물은 바로, "YOU - 당신" = 나. 라는 결론.
12월 17일 CNN에 게재된 글을 읽어보고 있노라니, 누가 TIME지의 선택이 마치 선정할 인물에 관한 조사를
하기가 귀찮아 마감시간 전에, 그저 보기 좋게 "YOU"라고 쓴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 잠재울려는 듯 꽤나
상세하게도 "You - 당신 - 나(?)"의 업적을 열심히 설명해놓은 것이 어느 한편으로는 얼마나 귀여우신지.

생각해 보면 TIME의 "Person of the Year"의 definition이란, "for better or worse, has most influenced events
in the preceding year."
이 뜻을 감안해 보자면 2006년 그 어느 나라의 대통령, 원수 보다, 그 어느 과학자나-
학자보다 가장 많은 스폿라이트를 받은 것은 "우리"가 맞는 듯.

몇달 전, 노무현대통령이 미국을 방문해 마지막 날 부시 대통령과 함께 했었던 Joing Press Availability의 장면 보다,
그 시간 CNN 뉴스에 훨씬 더 많이 비춰졌던 것은, YouTube에 올려졌던 한국인 기타리스트 임정현씨.
대통령 방문을 전후로 2주가량 계속 했었던 미디어 모니터링에 의하면, 임정현씨에 관련된 영상이 CNN에
20번 나올때 노무현대통령과 부시대통령은 각각 한번씩 나왔을 정도.

물론 시기적으로 임정현씨 관련 동영상이 인터넷을 통해 전세계적으로 유명해지면서 - 이러한 예전에 없었던
신드롬을 신기하게 여긴 방송사들의 취재가 열정적이였다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른 한 편으로는.
세계 최강의 국가 미국의 대통령 마저, 얼굴도 잘 비춰지지 않았던 이 신비로운 기타리스트에 대한 관심의
척도를 비교해 보았을때 졌다는 이야기.


Web 2.0에 관한 이야기, 인터넷 유저들이 오픈소스로 만드는 리눅스를 이기기 위해서 오버타임으로 일을
해야 한다는 MS사의 이야기까지. 그 어느때 보다 한 사람이 만들어내는 UCC,  또 인터넷 유저들이 직접 만들어
나가는 Wikipedia 백과사전이나, "for better or worse, has MOST INFLUENCED EVENTS - 그것이 긍정적이였던
부정적인 영향이였던, 가장 커다란 영향을 끼친.." 그 누구는 한명의 유저. 당신. 혹은 나.였다는 사실에
그저 싱긋-웃음을 지어볼 뿐.


타임지의 커버페이지인 위의 사진을 보면 - 컴퓨터 모니터는 YouTube의 동영상 플레이어의 모습인듯 싶고,
하얗게 비춰질 것 같은 공백은 아마 컴퓨터 유저인, 당신 혹은 내가 앉았을 때 그 사람의 얼굴을 비춰지게 한다는
뜻을 담고 있다고 하던데,

살짝 노트북의 모니터를 끄고. 까맣게 변해버린 스크린에 비춰지는 '내' 얼굴을 한번 바라보며,
린드버그, FDR, Chiang Kai-Shek, 윈스턴처칠, JF케네디, 교향 존 23세, 마틴루더 킹, 덩샤오핑, 교황 존 폴 2세,
데이비드 호, 빌&멜린다 게이츠와 어깨를 나란히(?) 하게된, 올해의 인물이 된 자신에게 한번씩 미소를
지어보는 것은 어떨지.
21세기가 과거와 혁신적으로 다르다는 점은, 아무래도 위의 거론된 한 나라의 대통령,
세계의 종교적 지도자, 모험가, 과학자만큼이나 다른 이의 삶을 바꿀 수 있는 커다란 잠재력을 모두가 지니게
되었다는 점이 아닐런지 싶다.

저 역시 한명의 블로거로써,
"엄마, 나 TIME지가 인정해준, 올해의 인물이 되었어~"
풉.


관련 링크:
  CNN의 "Person of the Year"기사
  Wikipedia에 올려진 TIME지의 "Person of the Year"관련 페이지

  1. Favicon of http://www.gongdory.co.kr BlogIcon nagne 2006.12.20 23:59  링크  수정/삭제  답글

    저도 올해의 타임지 선정인이군요.. 푸하하

  2. Favicon of http://blog.naver.com/merryaction BlogIcon 메리올 2006.12.22 00:57  링크  수정/삭제  답글

    역시 전 소중하군요..(퍽-) <-얼른 잠이나 자.
    린아양도 축하축하!! 엄마한테 자랑해야지.

    • Favicon of https://its3am.net BlogIcon RynnA 2006.12.26 14:56 신고  링크  수정/삭제

      하하하. 저 처럼 자랑하신거에요? +_+ 키득키득. 전 마미께서 "그래, 넌 인터넷-블로그에 일조를 했지"라고 해주시던걸요. 후훗. 그나저나 비몽사몽 덧글들, 정말 완.소.해요.. ㅋㄷㅋ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