있잖아, 가끔 그런 궁금증이 들곤해.
다른 사람들도 말이야,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을까? 싶은 거 말이야.
입밖으로 내기엔 무거워서,
가벼운 것이 낫다고 배우는 세상에서 이런 얘기를 할 수 있는 상대는 찾기 쉽지 않으니까 -
...
내가 그 날 밤 이 불을 쳐다보면서 들었던 생각이란,
내가 타고 있는 저 나무토막과 다를 것 없다고-
천천히 조금씩 빛을 발하기 시작해서 결국은 서서히 그렇게 또 꺼질테니까.
있잖아,
요즘은 모든 것이 너무 소중하게느껴져서,
어떻게해야 할지 조차 모르겠어.
지금의 나도,
내 주위의 모든 사람들도,
결국 수 많은 상처를 받고 또 주고 있겠지만 말이야
언젠가는 불빛도 꺼지고, 재가 될 생각을 하니까 - 너무 소중한거야.
영원히 함께있고 싶다는 소원을 할 정도로.
결국은 재가 될거라 상관없는 것이 아니라,
내가 할수 있는 한 껏,
가장 붉게, 뜨겁게 타오르다,
그렇게 조용히 아스러지고 싶어.
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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엇. 스킨 바꿧네요~? ㅎㅎ;
글이 제가 요즘 생각하고 있는거랑 비슷.
불이라고 생각하면 저도 한때는 정말 뜨겁게 살아 보고싶어요~
^^;
변덕쟁이라서, 하루에 몇번씩 바뀔때도 있는걸요-
기분따라서~ 랄까나. (웃음)
아, 그래도 역시 혼자는 아니였다는 생각에.
위로받았어요. 웃음.
싱긋. 너무 뜨거워 데일정도만 아니라면 -
(이지만 결국 조절을 못해서 늘 데일정도인것 같아요 전)
깊은 이야기는 모르는 사람과 할때
그 깊이를 더한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혼자만 태우지 마세요. ^^
^^ 고맙습니다.
그런데,
정말.. 그런것일까요?
뭔가 부담스러울 것 같아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