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행기를 타야 하는 날에는 어김없이 기운이 도저히 나질 않는다.
몇년 전쯤에는 그 목적지가 "한국"이라면 그래도 두근두근한 마음이 있었을텐데...
과연 그게 언제적 이야기인가, 싶기도 하고.
정말 서서히, 돌아갈 곳을 잃어버리고,
아니 그 의미마저 희미해지는 느낌.
집.이라던가, 고향.이라던가...
내 안에 조금 더 그 의미가 컸으면 조금은 낫지 않을까 싶은 마음이 있긴 한데,
if는 결국 if일 뿐이니까.
....
언제쯤이면 이런 기분에서 해방될 수 있을까.
그런 날이 과연 오기나 할까.
싶은 마음으로,
오늘도 짐을 싸고 있는 중.
비행까지, 앞으로 11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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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g 가 화려하군여. ㆅㆅ
은근히 태그 쓰는 맛에 글 쓰고 있습니다. 라고 하면 웃으실건가요? 훗.
본문보다 더 긴 태그를 위하여- 고고씽.!!
장기간 비행할때 많이 힘들어하셔서 비행기 좌석 종류도 꼼꼼히 챙기시던 것 같은데
힘들지 않을까 걱정도 되지만 한국이나 일본이나 가까워서 그래도 맘이 편해요^^
화이팅! 언제나 해줄 수 있는건 말뿐이지만
그래도 조금이라도 힘 날 수 있으면 좋겠어요^^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언니.
한국에 있을때도, 일본에 있을때도, 그리고 미국이나 다른 어느곳에 있을 때도.
힘...들지 않아요? ('ㅁ') 나만 너무 유별스러운걸까?
원체 망가진 몸이되다 보니 14-15시간의 비행은,
정말 고문이랄까, (웃음) 좌석종류.라고 함은, 무조건 prestige class이상에 still isle쪽 좌석!!!
(웃음)
유메-라는 거지요. (큭큭)
얼마전에, 새 대한항공 그 슬리퍼스 시트-퍼스트클래스를 타봤었는데,
나 자본주위 사회의 "오카네"가 얼마나 좋은 것인지 새삼 느꼈다니까요.
엄청 편해서... 쿡쿡
정말 한국과 일본이 가깝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몰라요.
이래저래 공항.이 들어가면, 비행시간에 이래저래 3-4시간은 족히 플러스되야 하니까,
이렇게 싫어하면서 잘도 외국에서 생활하는가 싶어요.
힘났어요. 진심으로.
고마워요 -
간절한 바람이나 염원은 닿는다잖아요.
닿았나봐요- 만석의 비행에서 유일하게 비는 좌석이 내 옆옆-좌석이라 편하게 왔어요.
(훗)
우리 라미도, 어디에 있던지 행복했으면 좋겠어요.
사진 이쁘게 잘나왔더라고요!! 우훗훗..
(또) 어딜 가시나요?
아니면, 오시는 건가요? 한국에.
쿡. 한국이였으면 좋았었을까요.
아마 마지막...즈음에는 한국일것 같은데 말이에요.
웃음.
많이 방황...하고 다녔어요.
지금쯤은 비행을 마치고 휴식을 취하고 계시겠네요. ^^
장거리 비행...아..정말이지 두렵죠.;;;
처음 비행기를 탔을 땐 장거리도 어린(?)마음에 즐거웠던 거 같은데,
이젠 비행시간이 4시간을 넘으면 두려워요.
하지만, 슬리퍼스 시트 퍼스트 클래스라면...장거리도 가뿐하겠어요.
비행기 표 값을 생각하면...후덜덜하니..
결국 퍼스트는 저에게 그저 꿈일뿐...
이코노미를 늘 애용하는 저는 그래서 늘 바랍니다.
제발 옆자리가 비어라!!! ^^;;;;;;;
더불어 장거리에서는 기필코 복도쪽을 사수하죠.
만석인 상태에서 10시간 넘는 비행은 고통이라는 것을 처절하게 깨달은 이후론
비행기가 만석이 아니기를 그저 바라고 또 바라는...
태그~플라이트 어텐던트에 대한 멘트에 절대 동감입니다.
지금 어디에 계시는지는 모르지만 그 곳에서도 즐거운 시간 보내세요. ^^
8월7일...즈음에는, 네. 쉬고 있었어요.
lux님덕분에 잠시 시간여행을 했네요. 싱긋.
아,
저 역시도 4시간이라. 딱 견딜..만한 시간인것같네요.
정말...
10시간이 넘기 시작하면, 그 생각만으로도 온 몸이
아파오기 시작하는 것 같..
하하, 슬리퍼스시트-의 퍼스트 클래스라면 가뿐하겠지요?
저 역시도-운이 좋게(비행기에 타기전에 체킹인-하는 곳에서
말이 안 통하던-_- 퍼스트클래스에 타시는 독일인분의
통역을 잠깐 도와드렸는데, 그때 힘겨워하셨던-_-
담당하셨던 분이 저를 그 분 옆-_-좌석에 앉게
해 놓았을 뿐이랍니다. 하하. 이게 무슨 횡재냐-하고
열심히 사진찍-_-었어요<<-이런)
이미지를 생각해야 하는데.
-
좋은 선택이십니다.
복도석- 아예 앞, 아니면 아예 뒤-_-라는.
대단해요. 어떤 의미에서는.
나와는 다른 species라고 느껴진다니깐요.
^^
정말이지 여권에 찍히는 도장 수로 본다면 좋아하지는 않더라도 비행이 이렇게 괴롭지는 않을법도 한데,
사실 비행. 보다는 떠남을 준비하는 그 기분. 탓이겠지.
나는...비행까지 D-6
찍힌 도장의 수와 고통은... 비례하는걸거야.
반비례가 아니라
그래서 우리가 이렇게..힘겨워 하는거 아닐까?
이런 말 하긴 뭣하지만,
솔직히 -_- 그 비례도.를 생각했을때, 정윤이 보다..
나는.. 거의 죽지 않고 살아있는게 다행일지도야.
직업이 아닌 이상 말이지.
그저 먹먹하다.
응. 맞아.
떠남을 준비하는 그 기분탓일거야.
그 힘겨움일꺼야.
마음이 가벼워지질 않았어. 그리고 않을 것 같아.
그지?
지금은 어디일까.

가끔 이곳에 들러보긴 했었는데 (진짜로)
근데 정말 가끔이었어요.
또 전에 읽었던 최신글이 나올 때까지 읽어야 겠다.
싱긋. 우리 귀여운 아가!가 왔네요.
오랜시간 연락을 못했던 것 같은데, 그 이후로(-0-) 한국에 그렇게 오래 있었던 적이 없었거든.
아, 그래도 경어를 써야 하는데, 말했을 때-의
습관이 나오는것 같은...듯 (웃음)
응. 괜찮아요. (하하, 어색해)
새벽3시...에 아주 가끔.이라고 해도, 딱 그 정도로-
족할지도 모르는 곳이기도 하니까.
그나저나 잘 지내고 있는거지요?
그거면 되는걸.
싱긋.
살짝 링크 따라가보니까, 돌아온...것 같은데-
우리 다시 같이 시작하는걸까?
하자구요-.
let's start together~라는 손발이 오그라드는 말들을 하면서.
정말... 지금은 어디일까. 라는 윗분의 말씀에 공감..
학회가 샌프란시스코에서 있어서 갔었다가 어제야 왔는데..
열한시간의 비행...이 완전 스트레스였어...;ㅁ; ㅋ
나도 종종 생각이 날때마다 이곳에 들러 지난 이야기들을 보고 가는데,
왠지 한동안 new 가 없네 'ㅁ' ?
바쁜게로군,,///ㅎ 많은 사람들이 린아씨의 컴백을..이렇게 왔다갔다 하며 기다리고 있을듯! ㅎ
샌~프란시스코~ 어울리지 않은 노래를 따라부르면서.
너무 늦은 덧글에 그저 죄송하기만 하네요.
-하하, 잘 지내고 있...으시죠?랄까.
사실 로긴..을 잘 해봐야 할텐데.
그곳도;; 많이 변한것 같고.
은근히 돌아가기 어려운 기분.
여튼,
이제서야 돌아왔네요. 싶은 기분...
그저 잘 지내고 있었기를 바래요 ^^
언니-* 다들 기다리고 있어요
많이 바쁘고 힘든일 있어도, 언니니까. 또 완벽할정도로 잘 해낼거라고 믿어요.
너무 무리하지 말구, 아프지 말구.
뒤에서 응원하며 기다리고 있을게요.
쪽.
그저...
쪽.
쪼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