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군가에게는 구원을 받고, 누군가에게는 버림을 받은 날.
나이가 한살 한살 먹을수록,
정말 녹록치 않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아요.
인생이란.
정초부터 하루를 빠짐없이 울게되네.
-이것도 기록이다 싶은.
아아아.
난 괜찮을거에요. 괜찮아 질테죠.
그러고보면,
이러니 저러니 해도 결국 처음부터 혼자였을테니까요.
끝이 보이지 않는 나락이라고 해도 곧 발이 땅에 닿을테고 다시 올라가면 될테니까.
이렇게 써놓으면 보다시피 아무것도 아닌것을.
늘 스스로에게 하는 말. 그리고 지난 수년간 나를 지킬 수 있게 해주었던 나의 다짐.
지금은 이런 시간이라고 하더라도, 지나고 나면 "아 그랬었지"라는 정도가 되겠지요.
절대로 잊고 싶지 않은 일들조차 바래지게 하는 것이 기억이고 시간인데,
잊고싶은 기억이야 하물며-
몇년간 잘 붙잡고 있었던 것 같은데, 결국은 이렇게-라는 기분이랄까.
.... 원점으로 돌아간 것일 뿐이라고.
96.97.98.99.00.01.02.03.04.05.06.07.08.09.10.
정말이지 겨울과 나는 애증의 관계인것인지- 떠나옴.을 기점으로 해서 단 한해 겨울을 웃으면서 보낸 기억이 없는 듯.
....
아아아.
괜찮을거에요.
괜찮아질테죠.
다시 견뎌내기-의 시간이 돌아왔을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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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사 새옹지마!!
그리고..
장자횽이 그러셨음.. 마음을 비우라구요 (...);
뭔 일이 있으셨는지 잘 모르겠지만 힘내셔요-
훌훌 털어내버리시고 화이팅-
-라고 믿고 하는 수 밖에? 랄까.
싱긋-
쌩유 케이군!
술은 이제 그만 하셔도 되나요? (웃음)
누님 말 들으세요- 젊었을때-_- 간은 보존하는게 좋아욤.
지금의 상황을 '행복량 보존의 법칙'이라고 합니다. 에너지 보존 법칙과 마찬가지로 그 행복량은 어딘가로 전송된 것이죠. 물론 그 행복량이 어디로 전송되었는지는 모릅니다. (이게 핵심!)
근데... 등가라는 것은 누구의 눈으로 볼 때 등가인 걸까요? 다른 사람의 눈에는 등가가 아닐 수도 있죠. --위로보다는 머리 아픈 것을 남기고 가는 1人--
별로 머리는 안 아픈데요..
뭐ㅡ, 사실 결국 둘다 안 믿어요.
등가교환이라는 것은 fairness라는 것이 세상에 있기를 바라는게 사람의 마음이라는 것에 의해서
그저 말 하는 것이지만,
사실 결론적으로 스스로가 만드는거잖아요?
그러니-
하아. 기운내야죠. 뭐.
비밀댓글입니다
그러게 말이에요- 그전에 고마워요. 쪼옥.

그런 말을 읽었고, 또 고개를 끄덕이었던 적이 있었는데.
언젠가 힘들고 힘겨운 상황이 있을때 어른들께 상담을 하라고-
딱히 어른들에게 어떤 말을 들어서 그 상황이 나아질수가 있어서-가 아니라,
어른의 "잘 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염원"에 좋아지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그런 마음인지도 모르겠어요 정말.
그러고보니, 나도나도, 스너기(=_=) 선물받아서, 파란색인데, 꼭 뒤에서 보면... 나 호그와츠의 학생같아서..
혼자서 누가 찍어준 사진을 보고 완전히 웃었다는.
(하도 애 같아서; )
응응.
나도 요즘 계속 스너기를 입고 있는데 그때마다 라이너스(그 피넛츠에 끌고 다니는 녀석의 이름)의 담요(라고 한글로는 하더군요)가 생각나요.
안정감.을 준다랄까.
웃음.
에니하우,
나의 아이폰('ㅁ')에 우리 라미양 주소 막막 저장했다는.
저는저는
minpark49@아이.소프트뱅크.제이피 (검색을 막기 위하여-)
혹은 rynna0409@gmail.com랍니다. (싱긋)
학기 시작했나요? 기말 얘기는 들었지만.
괜찮을거야-사실 이번 플루는 월드와이드 에피데믹이였잖아! 교수님들이... 좀 안해주실려나.
(토닥토닥)
괘않아요 괘않아요.
사실- _- 대학의 내 성적은 dog판오분전도 아닌 멍멍이판. 그 자체 - 마지막 학기에 올 A가 아니였으면..(ㅎㄷㄷㄷ)
-대학원 못들어갔을지도- ㅋ
에니 우리 라미양은 괜찮을거에요.
어른-_-은 아니지만 멀리서 진심으로 간절히 바라는 린아씨의 염원이 닿을테니까!! (씨익)
쪽.
힘내세요!
등가교환? ......글쎄요;
힘든 일이 있으시면 좋은 일도 있는 법이니 어떻게 보면 맞을 지 모르겠는데..
겨울병..의 한 일종인가요. 치료제는 누나의 마음에 있을 뿐이니^^
아, 그리고 이메일 받으셨나요?
끄덕.
등가교환은 fairness를 믿고 싶은 마음일뿐이고,
결국 자신을 구원할 수 있는것은 정말로는 자기 자신일 뿐일테니까.
웃음.
아, 이메일은 받았는데 - 솔직히 며칠 동안 들어오는 (대게 하루에 기본적으로 20통의 메일을 받고
그 중 10통은 답장을 써야 하는데) 메일들을 "read"마크가 되게 클릭은 했지만,
사실 내용은 안 읽었다랄까.... 신경 전혀 안썼다랄까....
뭐 슬슬 reply들을 해야 하는데, 왜 무슨 need quick reply싶은 일이 있었나요?
아니오; 뭐 딱히 quick reply가 필요한 것은 아닌데
작년 연말의 이메일부터 2-3통을 보내드렸던것 같은데
아무런 소식이 없으셔서^^
그냥 안부&일상 관련이니;;
아, 오늘이되어서 제대로 봣어요
눈사진이랑 새해인사 였던것같은데 미안-
제정신이 아니다보니 답장 쓸 생각을 안했다는... 고멘네^^
유루시테쿠다사이~~~^^*
에니하우ㅡ 눈사진은 응 나도 좋아하는 분위기에요
그냥 화려함보다는 내 눈에 맘에 익숙한 풍경에 맘이 더 위로봤는지도 ^^
포스팅과는 별얘기지만... 너무너무너무너무 춥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추위는 나를 게으르게 만들고..... 내 자신을 고립하게 만드네......=ㅅ=
겨울을 좋아하는 나지만, 이런 추위는 너무하다-_-... 어서 봄이 왔으면 좋겠어;
내 마음에도 싱그러운 봄날이 찾아와주기를..... 다음 겨울은 꼭 웃으며 보내자!
비밀댓글입니다
오 댓글 쓰고 또 재밌는 점 발견 !
위에 1. Rynn.A 이영
2. 린아씨
두둥 ;ㅂ; 이건 ! ! ! 누님이 두..명..
스미마센.. 재미없었군요. ㅠㅡㅠ
방학인데 이제 슬슬 공부를 해야되는 상황 하아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