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을 잘 이겨냈다고 생각했는데
새해가 되고 난 지난 며칠, 하루도 제대로 잠을 들지 못하는 중.
-왜 그런것일까 - 란 생각을 해 보았는데.
낮에는 괜찮았던 것들이 -
밤이 되면 그레이브야드에서 갑자기 일어난 좀비들 마냥 -
모든 것이 '걱정거리'가 되고, '문제점'들이 되어
머리와 마음을 복잡하게 만들고 지나간다는 것.
....
낮에는. 그래도.
하나씩만 해나가면 된다. 그정도면 된다.
그리고 나중의 걱정은 나중에 하자-라고.
....
이 글을 쓰면서, 지인에게 "급"보낸 문자.
왜 '어른'들이 결혼을 하는지 알게되었어.
어릴때는 혼자서도 괜찮은데, 나이가 들면 들수록 겁도 많아지
'진짜' 무서운 것들이 많아지니까 -
함께 할 반려자가 필요했던 것.이야.
2015년 1월의 할일.
1) 논문 Abstract - 2 pg 정리
- 교수님께 보내드리기
2) 몸 정상화
3) 원서 완성 / 마무리 하기
- 딱 요것만 신경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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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밀댓글입니다
ㄷㄷ 번호 노출되네요; 저장 했으니 빨리 지우시길
몽골인//


아 정말?
텔레그램을 설치하면 바로 연락이 되실거에요
한국연락처 확정되는데로 문자주면 뭐 연락되겠지 ^^
이런저런 이야기를 듣고 싶네요.
토닥토닥.
그러게 말이에요. 몸 정상화.는 정말.... 힘든 일이야.
2013년 이후... 쭈욱... 힘드네. 힘들어.
여튼 연락기다릴게요. 중국에서의 미국에서의 일 잔뜩 가르쳐주기야
쿡쿡 수정했어요. 고마워 ^^
사실... 이 번호가 이상하게 스팸이 많이.. 들어오고;
(전 주인이 매우... financially troubled 하신듯 바꿀려고 해서...)
애정이... 음음.
에니하우.
연락기다릴게.
쿡쿡. 좋다 - 새해 이렇게 오랜 지인으로부터 연락을 받을 수 있어서.
'진짜' 무서운 것들이 많아지니까 -
함께 할 반려자가 필요했던 것.이야.
근데 '진짜' 무서운것들이 생겼을때 그순간에도 나와 함께 해 줄 반려자가 과연 있기는 할까 하는 걱정이 먼저 앞선다면...
라미//
답장이 늦었네 - 정확히 일주일 후.가 되려나.
응응.
- 있다고 믿으면 돼. 그게 어려우면, 있는데 단지 내가 못 찾는 것 뿐이라고.
사실 아마 그럴테니까. (웃음)
그리고 물론, "언젠가는 찾을 수 있을테지만"
그때까지는... 그래도 나를 고스란히 이해해줄 수 있는.
이렇게 얼굴은 보이지 않지만 사랑하고 그리워해주는 이들이 있다고.
...
우습지만 그것만으로도 지금은 충분히 위안을 받을 수 있는 듯.
라미에게도 - 내가 있어요. (싱긋)
응.
그러니까. 우리. 끝까지 믿어보자구요. 알았지?
토닥토닥. 꼬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