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노래를 들었던 날을 아직도 기억하는데 - 아마 3일 내내, 잠들 때 마저도, 마치 유학을 처음 시작해서 음악없이는 잠들 수 조차 없었던
그때 12살의 봄, 그 때 처럼. 잠자리에 조차 이어폰을 꼽고 잠들었던 것을 기억하는데.
처음 듣던 그 날, 운전을 하다 뚝뚝 떨어지는 눈물에 놀라 비가 오는 줄 알았는데.
왜 그때는 번역을 할 생각을 못, 안했을까 싶고 (웃음) 왜 이제와서.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하지만.
어쩌면 26살 이후 가장 힘들때마다 플레이리스트에 '반복'되는 곡을 요즘 들어 다시 찾기 시작했다면.
Youtube에 많은 번역/해석(?)에 가까운 버전들이 있지만, 그것들이 잘못되었던가 하는 이유에서가 아니라 -
그저 내가 느낀 버전을 어딘가에는 적고 싶어서.
그리고 요즘 겪게된 일련의 일들떄문에 너무너무 지쳐있을때, 또 다시 찾은 곡이 방탄이들의 몇곡이라서.
어차피 덕심/팬질/덕질(?) 모두 공개된 이 공간에 서른이 넘었다고 해서 숨길 필요도 없겠지 싶어서.
긴 시간 학교를 다니며 했던 공부의 가장 중요한 것은 행간의 의미-였으니까 하물며 4분안에 고스란히 다 적어 넣을 수 없었던
너무나도 소중한 이들의 전하려던 말이 내겐 이렇게 들렸다라는 것을 사실 한글로 풀어내기보단 영어가 조금 더 편해서.였으려나.
방탄이들의 가사가 점점 더 좋아진다고 생각했지만, 정말 "성장"하고 그만큼 더 성숙해졌구나 싶었는데
어느 순간, 한참 어린 방탄이들이 전해주는 말들이 큰 위로일 뿐만 아니라 나보다 훨씬 더 인간으로서 철 든, 성숙한 사람들이 되어있지 않나 싶어서.
아마 그런 이유때문에 글을 쓰지 못했을지도.
52Hz밖에 되지 않은 주파수의 '울음'을 가진 세상에서 가장 외로운 고래를 자신들을 빗대어,
바다는, 삶을 - 소리를 내고 있지만 서로 듣지못하고, 이해하지 못하는, 인생을 너무 잘 형용해 준 가사가 아닌가 싶고.
사실 몇살이 되어도, 곁에 누가 있어도 모든 사람들이 각자의 주파수를 갖고 있기에 아주 조금씩 외로울 수 밖에 없는 것 아닌가 하면서도.
전세계 슈퍼스타가 된 방탄이들의 주파수는 확실히 정말 지구'반대편'이들에게까지 닿았으니
나도, 우리도 사실 조금 '더' 꿈꿀 수 있는 것 아닐까 하고.
I can still quite vividly remember the day when I first heard this song - just stood there, still. tears pouring.
It really doesn't matter how old one is(becomes), those 'difficult' days (months, years even) can impact a person in that way -
which if you are a person, no matter how old, where you are from, can and will understand.
Hence, Whalien 52 is a song I bet so many can relate to, like Suga says, there are somedays I don't' care, I can be as lonely as a rock
it doesn't bother me but there are also days that the same feelings of loneliness can drown, suffocate a person.
BTS surely have sung their way out. Their voices indeed reached even the opposite end of the world, became a 'worldwide' "superstars" (no one deserve better)
will they too be lonely? My bet is hell yeah. One can only hope that those 'days' of feeling lonely and helplessness gets less and less.
John Donne said that no man is an island of entire itself, well now I know that it's because I too am a 'whalien'
At LEAST I know NOW that I can swim between and hope beyond hope that finds another with similar 'hertz'
In conclusion, 결론은. 오늘도 이 노래가 큰 위로가 되는 밤이야. Whalien 52 on "loop" again, ton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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